[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의 역사는 계속된다.
손흥민은 2023-24시즌 EPL 16라운드 뉴캐슬전에서 1골2도움을 성공시키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페널티킥으로 1골을 성공했고, 이번 골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0호골을 달성했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이 골은 손흥민의 EPL 통산 113호 골이다. EPL 역사상 100골 이상 득점한 선수는 총 34명. 손흥민은 차근차근 순위를 올리고 있다. 113호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의 전설적 공격수 이안 라이트와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다. 올 시즌 폭발적인 활약으로 ‘제2의 전성기’가 왔다는 평가다. 2021-22시즌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득점왕에 올랐던 때와 비슷한 페이스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손흥민이 EPL 역대 순위 어디까지 올라갈지 아무도 모른다.
일단 가시권 안에 든 이는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다. 영국의 ‘스포츠몰’에 따르면 제라드는 120골로 역대 득점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라힘 스털링과 같은 순위다. 손흥민이 앞으로 7골만 더 넣으면 제라드를 따라잡을 수 있다. 제라드는 현역에서 은퇴해 더 이상 골을 넣을 수 없는 상황. 스털링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 다음에는 ‘TOP 20’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 현재 역대 20위는 121골을 기록 중인 로멜루 루카쿠다. 루카쿠 역시 현재 EPL을 떠나 있는 상황이라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목표다. 루카쿠를 잡으면 손흥민은 역대 득점 순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위대한 업적이 아닐 수 없다.
그 위에 주요 선수들의 순위를 보면, 15위 제이미 바디(136골), 14위 로빈 판 페르시(144골), 10위 모하메드 살라(150골), 9위 저메인 데포(162골), 8위 로비 파울러(163골), 7위 티에리 앙리(175골), 6위 프랭크 램파드(177골), 5위 세르히오 아궤로(184골), 4위 앤디 콜(187골)이다.
TOP 3는 그야말로 최고의 전설. 200골을 넘어선 3명의 공격수다. 3위 웨인 루니(208골), 2위 해리 케인(213골), 1위 앨런 시어러(260골)가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 스티븐 제라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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