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간 ‘부동산에 큰 돈을 쓰는 모습을 보이지 않던‘ 개그맨 유재석이 이례적으로 116억원 상당의 현금 결제를 했다. 당연히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대법원 등기소 등기내역에 따르면 유재석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를 116억원에 매입했다.
이어 나온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유재석이 매입한 건물은 토지면적 90.3평, 제1종일반주거지역이다. 토지평당가는 1억 2839만원이다. 기존에는 5층 규모의 근린시설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최근 건물을 허물고 신축을 위해 나대지로 나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116억원 전액 현금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매매한 토지는 소속사 안테나엔터테인먼트가 사옥으로 쓰고 있는 건설회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그간 유재석은 부동산 투자와는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왔다. 실제로 지난 2020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은 게스트가 “주식은 좀 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부동산은 안 하시죠?”라고 묻자 “주식은 조금 해서 알지만, 부동산은 잘 몰라서 안 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런 유재석이 ‘빅딜’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한편, 유재석의 재산 규모도 대중의 관심사다. 그는 지난 7월 유튜브 ‘핑계고’에서 2조 자산설에 대해 언급했다. 유재석은 “기분은 좋다. 실제 2조가 있는 건 아니어도 있다고 하니까 좋다. 2조 있으면 프리미어 구단 하나 인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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