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정재형이 이효리가 소속사 안테나뮤직에 합류한 뒤 매출액에 큰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오늘은 안테나가 부러진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신재평, 이장원, 이상순이 출연, 이효리, 드류보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순은 최근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카페 사장으로서 인생을살고 있다”면서 카페를 운영하게 된 데에 “전부터 커피를 좋아했다. 그런데 제주도에선 맛있는 커피를 마시려면 차로 30분씩 가야 하니까 집 가까운 곳에 한 번 만들어보자, 맛있는 커피를 소개하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재형은 “사실 작년에 효리가 한 매출이 우리가 20년간 했던 매출이랑 비슷할 거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월 남편 이상순에 이어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효리는 상업 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약 11년 만에 자신의 SNS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과 함께 상업 광고를 다시 찍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많은 광고주들의 문의를 불렀다.
이에 대해 이상순은 “작년에 효리한테 온 섭외 전화가 안테나 총 통틀어서, 모든 뮤지션 통틀어서 제일 많을 거다”라며 머쓱하게 웃어보였다.
페퍼톤스 신재평은 “예전에 재형이 형이 안테나의 대들보였던 시절이 있었고, 그땐 루시드폴이 공연해서 회사 전기세를 내곤 했었다. 내가 막 안테나에 들어왔을 땐 사무실도 없었다”라며 이효리에게 감탄했다.
한편 이효리는 방송에 출연해 “상업광고 복귀 발언을 하고 한 100개 정도 들어왔다. 작게 쏘아올린 공이었는데 일이 많이 커져서 ‘이렇게도 되는구나’ 하면서 재밌게 지켜보고 있었다”고 광고에 대해 이야기 한 바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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