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아름)이 이혼과 재혼 발표를 동시에 전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름 인터뷰 내용이 보도를 통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이데일리는 이날 아름과 진행한 전화 인터뷰 내용을 보도로 전했다. 아름은 이데일리에 “아직은 조금 조심스러워서 많은 말은 못 드릴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금도 계속해서 (전남편에게) 이혼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아름은 “제가 (재혼을 약속한 연인과) 임신을 해서 급하게 SNS 글을 올린 거라고 추측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임신설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그는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 이혼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사람을 만나기 전부터 이혼 소송을 준비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름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 “추측성 악성 댓글 및 명예훼손 글 작성 자제를 당부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며 “선처 없이 엄격하게 대처할 계획이니 좋지 않은 글을 올리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름은 인터뷰에서 전 남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아름은 “(전남편과 그동안) 말로 다 못할 수많은 일이 있었다. 전남편에게도, 저에게도 일생에 있어 잠깐의 일들이었을 뿐이니 서로 각자의 삶을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자세하게 왈가왈부하고 싶진 않다”고 했다.
그는 “이혼 소송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자세한 이야기는 꺼내기 어렵다”며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앞서 지난 10일 아름은 인스타그램에 “늘 곁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너무 소중하기에 밝히고 싶지 않던, 그런 사람. 너무나도 진실되어 오로라에 휘감기듯 시작된 사랑을 서로 고민 끝에 이젠 당당히 밝히기로 했다”며 이혼 소송 소식과 재혼 발표를 동시에 했다.
이날 아름은 “저는 아직 (이혼) 소송 중에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알기 전부터 저는 너무나도 많은 고통 속에 살아왔다. 특정할 수 없고, 드러낼 것들도 많지만, 어리숙한 행동과 언어들이기에 성숙해진 저는 홀로 잊어 내려한다”며 “마지막까지 그는 어른답지 못한 태도를 보였지만 제가 떳떳하면 그만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전남편에게 깔끔하게 협의까지 제안한 상태이지만 그마저 미루는 상태”라며 “사랑하는 사람이 지켜주고 있기에 저는 그저 즐기며 살아가려 노력 중”이라고 현재 상황에 대해 알렸다.
아름은 2012년 그룹 티아라에 합류해 약 2년 동안 활동했다. 이후 그는 2019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아름은 지난해 5월 공개된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부부 불화, 갈등, 싸움 등을 공개해 이슈가 됐다. 아름은 최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3’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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