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소차 시세가 국산과 수입차를 가리지 않고 모두 하락했다. 신차 할인 폭이 커지면서 중고차 영향은 더 커질 것으로 관츠된다.
11일 헤이딜러가 발표한 12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수기를 맞아 국산과 수입을 포함한 전 차종의 시세가 하락했다. 쉐보레의 올 뉴 말리부가 8.0%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제네시스 G80은 5.7%, 티볼리 아머는 5.0% 내렸다.
원래 비수기에도 인기가 있던 경차나 준중형 차량도 이번에는 시세가 떨어졌다. 기아 더 뉴 K3가 4.7%, 더 넥스트 스파크 2.5%, 아반떼AD 2.1% 순으로 시세가 하락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 비수기에 물가 상승률까지 높아서 차량에 쓸 비용이 부족해진 것 같다. 올해 비수기는 유독 하락세가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은 2023년 11월 한 달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차량 중 2018년에 출고된 10만㎞ 미만 차량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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