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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대상 받겠어” 이동욱, 유재석도 인정…’핑계고’ 대상 유력[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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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욱이 편한 분위기 속 유재석과 만나 입담을 꽃피웠다. 그는 유튜브 채널 ‘뜬뜬’ 웹 예능 ‘핑계고’ 제1회 시상식 대상에 더욱 가까워진 듯 보인다.

‘핑계고’ 측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제1회 핑계고 시상식 계원 투표를 실시했다. 뜬뜬 채널이 주관하고 계주 유재석이 주최, 유재석이 진행하는 제1회 핑계고 시상식은 신인상, 인기스타상, 우수상, 작품상, 최우수상, 대상까지 총 6개 부문을 시상한다.

시상 부문 중 대상, 작품상, 인기스타상은 계원(유튜브 채널 시청자)의 투표를 100% 반영해 최다 득표자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투표 후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연자다. 가장 화제를 모으는 부문은 대상이다.

대상 후보자는 방송인 남창희, 송은이, 이동욱, 조세호, 주우재, 지석진이다. 이들은 ‘핑계고’에 3회 이상 출연해 소정의 정인 쿠폰을 받았다는 것이다. ‘핑계고’에 가장 많이 출연한 건 조세호(16회)다. 지석진(10회)이 그 뒤를 이었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은 이동욱이다.

이동욱은 올해 1월 21일 공개된 ‘설 연휴는 핑계고’에 첫 등장 했다. 이어 3월 11일 공개된 ‘수란은 핑계고’, 6월 11일 공개된 ‘쿠폰 완성은 핑계고’, 12월 2일 공개된 ‘쿠폰 사용은 핑계고’까지 총 4회 출연했다. 특히 이동욱이 처음 출연한 ‘핑계고’ 영상은 꾸준히 회자하며 1002만 뷰를 달성했다. 이동욱이 출연한 나머지 영상 역시 695만 뷰, 514만 뷰, 320만 뷰를 기록 중이다.

12월 9일 공개된 ‘닭발라면은 핑계고’에서 유재석과 조세호가 시상식에 대해 언급했다. 유재석은 “그렇지 않아도 그거 이야기하려고 했다. 조셉(조세호)이 지금 또 많은 영향을 그리고 또 웃음을 줬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저도 뭐 조심스럽게 살짝 기대를 해보지만, 많은 분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거다. 저도 저를 뽑았다”라고 했다.

유재석은 “조심스럽게 석삼이 형(지석진)도 그렇고 조셉도 그렇고, 지금 또 욱동이(이동욱)가 의외로 팬덤이 있더라. 지금 욱동이가 마지막 연말에 영화 홍보 때문에 나온다고 기사가 났다. 나는 이게 모르겠다. 이거 또 대상 앞두고”라고 지적했다. 조세호는 “보통 연예 대상을 하게 되면 그 후반에 조금 힘을 발휘한 분이 수상하는 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프로그램도 그렇다”라고 힘을 보탰다.

앞서 이동욱은 영화 ‘싱글 인 서울’ 홍보 차 임수정, 이상이오 함께 ‘핑계고’를 방문했다. 이상이는 이동욱에게 “형, 투표했어요”라고 했다. 이동욱은 “투표를 너무 많이 해. 이러다 대상을 받겠어. 그만해. 투표 그만해. 댓글에 좋아요가 왜 이렇게 많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재석은 “너 이러다 진짜 대상 받는다. 그니까 조심해”라고 했다.

현재 ‘제1회 핑계고 시상식’ 투표는 종료됐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 반응도 뜨겁다. 많은 이가 이동욱의 대상 수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유재석 역시 이동욱을 지지하는 팬덤을 언급했다. 편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핑계고’는 대중의 밥 친구(밥을 먹으면서 보는 영상을 일컫는 말)로 자리 잡았다. ‘핑계고’ 출연진 중 이동욱은 대중의 확실한 밥 친구 원픽 이기도 하다. 관련 없다고 외쳤지만, 그 누구보다 ‘핑계고’ 시상식을 언급한 건 이동욱이었다. 과연 이동욱은 ‘제1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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