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을 직접 손질하고 요리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은 유튜버 수빙수(조수빈)가 깜짝 근황을 전했다.
그가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새 시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TV조선은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스트롯3’ 예선 참가자 72명 중 일부 영상을 올렸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자의 노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을 맛보기로 공개한 것이다.
그런데 이 중 익숙한 얼굴의 참가자가 있었다. 바로 유튜버 수빙수였다.
수빙수는 가수 설하윤의 곡 ‘눌러 주세요’에 맞춰 요염한(?) 자태로 춤 솜씨를 뽐냈다. 아쉽게도 립싱크로, 노래 실력은 엿볼 수 없었지만, 화려한 무대 매너 등 그의 숨은 끼가 이목을 집중케 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화들짝 놀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간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재치 있고 유쾌한 줄은 알았지만, 이런 재능이 있는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수빙수를 포착한 네티즌은 “수빙수님….?”, “내가 아는 수빙수가 맞나요?”, “수빙수 언니가 왜 여기에…?ㅋㅋㅋㅋ”, “섬네일 보고 합성인 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 “어머 깜짝이야”, “우리 빙요정이라니!!!”, “아니 누님…어째 여기 계십니까”, “요즘 영상이 좀 뜸하다 했더니 미스트롯에 출전하셨군요”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최고!!! 응원합니다”, “아주 끼가 흘러넘치네”, “잘한다 잘한다”, “대체 못 하는 게 뭐예요…”, “귀엽다, 잘한다, 사랑스럽다”, “숨겨둔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오세요!!”, “파이팅~~~”이라고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한 네티즌은 “제발 떨어뜨려 주세요. 우리 빙수 이렇게 트로트계에 빼앗길 수 없습니다. 빙수 오로시(‘생선 살을 회로 떠내는 것’을 뜻하는 일식 용어)하는 거 보는 게 일주일의 낙입니다”라고 제작진에게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92년생인 수빙수는 일식 요리사 출신으로, 수산시장 등에서 직접 공수해 온 수산물을 손질해 요리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유튜버다.
2019년부터 4년째 꾸준히 활동 중으로, 이날 기준 구독자 127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수빙수가 출연을 예고한 ‘미스트롯’은 2019년 처음 방송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으로,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이전 시즌에 따르면 경연 우승자에겐 억대 상금과 콘서트 기회 등이 주어진다.
‘미스트롯3’ 첫 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TV조선을 통해 공개된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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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신기하네
오! 오늘 처음.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