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프랑스에도 완패··· 이변은 없었다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역시 프랑스는 강했다. 혹시나 했던 이변은 없었다. 한국 여자 핸드볼팀이 프랑스에 완패했다.

헨릭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노르웨이 트론헤임 트렉트럼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메인라운드 2조 2차전에서 프랑스에 22-32로 졌다.

전·후반 모두 기량 차이를 확인한 경기였다. 시작부터 류은희의 연속 골과 우빛나의 골까지 가세해 3-0으로 앞섰지만, 곧바로 6골을 연거푸 내주면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1, 2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고, 결국 전반을 12-17로 뒤지며 마무리했다.

후반 중반까지는 5점 차를 유지하며 쫓아갔지만, 이후 2, 3점씩 연속으로 내줘 19-3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류은희가 막히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가운데 김보은이 막판에만 4골을 넣으면서 더 격차가 벌어지지 않았다. 결국 22-32로 패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보은이 가장 많은 5골을 넣었고, 류은희가 4골에 3도움, 우빛나가 4골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은 10일 저녁 11시 30분에 앙골라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