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근황을 전했다.
지연수는 7일 자신의 SNS에 “한동안 저와 관련된 시끄럽고 불편했던 일들이 정리돼서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얼마 전 허위 내용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셨던 분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당연히도 무혐의를 받았고 상대측은 벌금형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여러 번 해명하고 싶었지만 법적으로 분쟁 중이었고 결과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아 모든 것이 확실해지면 한 번에 말씀드리자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현재 아들과 함께 제주도의 한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설렘을 주는 장소, 멋진 자연의 풍경들, 제철 음식들을 찾아 먹으며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화려한 도시의 삶은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찬찬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 더 나은 인생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7월 한 네티즌은 “지연수에게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금전적으로 도움을 줬지만, 그가 방송에서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해 피해를 입게 됐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지연수 측은 “지연수가 거짓 방송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경제적인 문제로 입장 차이가 있다. 맞고소 상태로 법적 판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지연수 SNS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