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망) 영입에 데드라인을 정했다.
1월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행선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선수들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이 음바페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에 PSG와 계약이 끝난다. 음바페는 2021-22시즌이 끝난 후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3년 계약이라고 알려졌으나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계약 조건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가 PSG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시작 전에 재계약 거부 의사를 표출했고 이에 프리 시즌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음바페는 다시 1군에 합류했지만 아직까지는 재계약과 관련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적이 가장 유력한 팀은 레알이다. 레알은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영입에 근접했으나 음바페의 변심으로 영입에 실패했다. 이후 레알은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음바페 영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음바페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경우에는 다시 협상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아스’는 6일(한국시간) “레알은 일단 1월까지 음바페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이후 음바페와 협상이 가능할 때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더욱이 이번에는 확실하게 이적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생각이다. 매체는 “레알의 플로렌티노 회장은 똑같은 일을 2번이나 당하지 않을 것이다. 레알은 음바페에게 1월 15일까지 이적을 결정하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레알은 더 이상 음바페로부터 어떠한 의심도 받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아스’는 이번 겨울 협상이 음바페와 레알의 마지막 대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이유는 ‘나이’에 있다. 매체는 “음바페는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다. 그는 이제 25살이 된다”고 했다.
이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18살에 레알에 왔다. 주드 벨링엄은 19살이다. 심지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4살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음바페는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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