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은 지난 4일 UN국제구호단체 JTS(Join Together Society)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기아 퇴치를 비롯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지민은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마음을 나눴다. 매년 어린이날과 연말을 맞이해 빈곤퇴치 거리 모금에 참석한 한지민은 보다 가까이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전 세계 아이들이 굶주리지 않도록 캠페인에 앞장섰다.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폭우로 인해 거리 모금이 취소되자 온라인 모금을 통해 5000만원을 기탁했다.
5일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은 무려 10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금은 서울에 있는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 원씩 총 10억 원 전달될 예정이다.
박진영은 “저에게도 3세, 4세 두 딸이 있다.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되어 보니 너무 많은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참 가슴 아프다. 아이들, 또 이를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가 돼서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치료비가 필요한 환아들에게 직접 쓰일 수 있도록 병원에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라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정재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에서 한국영화인원로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정재의 이번 후원금은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대상으로 받은 시상금 2000만원 전액과 협찬품 등을 합한 금액이다.
이정재는 “영화에 젊음을 바친 선배들이 가난과 병고로 힘겹게 살고 있다는 소문을 가끔 전해 들을 때마다 선배들의 후광을 입은 후배 한 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라며 “종종 쓸쓸하게 떠나셨다는 부음을 접하면 가슴이 아팠다”라고 기부 동기를 밝힌 바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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