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뮤지컬배우 조권과 김호영이 ‘놀라운 토요일’을 통해 파격 트윈룩을 선보였다.
2일 tvN ‘놀라운 토요일’에선 조권과 김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받아쓰기를 함께했다.
이날 조권과 김호영은 파격 여장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는 뮤지컬 ‘렌트’의 착장. 김호영은 “우리가 ‘렌트’의 ‘엔젤’ 역으로 더블 캐스팅이 됐다”며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이어 “사실 ‘렌트’는 2002년 내 데뷔 작품이다. 21년째 엔젤 역할을 하고 있다. 외국인 출연자와 얘기를 하다 보니 내가 전 세계 최장수, 최고령 엔젤이 됐다고 하더라”면서 “조권과는 같은 역할이다 보니 무대에서 만날 일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권은 “미러전이다. 거울을 보는 것 같다”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조권은 키를 보며 ‘스타킹’을 함께한 추억이 떠올랐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당시 내가 ‘스타킹’의 고정이었는데 그땐 2AM과 샤이니의 경쟁 구도가 있었다”는 것이 조권의 설명.
이에 키는 “당시 작가님이 ‘오늘 조권 나오는데 너 조권 이기고 싶잖아. 걸그룹 댄스 되지?’ 하셨다. 난 이길 자신도 없었는데 ‘넌 이기고 싶은 거야’라고 했다”라고 고백,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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