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푸하하하~미친 것 아냐’…’통계내밀며 EPL 넘버 2 골키퍼’격찬한 감독향해 홈 팬들이 비웃었다→챔스리그 꼴찌인데 ‘쉴드 칠 걸 쳐야지…’

마이데일리 조회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화가났다. 감독이 에릭 텐 하흐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를 칭찬한 탓이다.

데일리스타가 2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텐 하흐는 오나나와 관련된 ‘통계’를 들고 그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은 골키퍼라고 칭찬한 것. 이에 팬들은 헛웃음을 터뜨렸다는 것이다.

현재 오나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정말 형편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거의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려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텐 하흐는 흥미로운 통계를 들고 나와 골키퍼를 보호하려고 했다고 한다.

오나나는 텐 하흐의 제자이다. 지금 맨유에서 함께 뛰고 있지만 이미 두 사람은 다른 곳에서 사제지간이었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연을 맺은 사이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강 진출을 함께 이끌기도 했다.

맨유로 합류하기전에는 이탈리아 인터 밀란 소속이었다. 맨유는 그를 영입하기위해서 4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고 팀의 레전드 골키퍼였던 다비드 데 헤아를 내보냈다. 오나나는 오는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했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한다.

지난 8월 초 맨유 유니폼을 입은 오나나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텐 하흐 감독이 어떤 마음으로 맨유를 이끌고 있는지 잘 안다. 그와 함께 성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을 정도로 두 사람의 친분은 상당하다.

하지만 현재 챔피언스 리그 성적표를 보면 오나나는 참담하다. A조에 속해있는 맨유는 조 최하위이다. 예선탈락이 거의 확정적일 정도라고 한다. 1승1무3패, 승점 4점이다. 물론 아직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수준으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5경기에서 오나나가 거둔 성적표는 정말 민망할 정도이다. 데일리스타는 지난 달 30일 열린 갈라타사라이 원정 경기에서 오나나가 공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3점을 내주며 3-3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경기에서 이겼더라면 2위로 올라설 수 있는데 승점을 1점밖에 챙기지 못했다. 맨유는 리드를 잡았으나, 오나나의 실책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하킴 지예흐에게 프리킥으로 2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텐 하흐는 오나나의 인상적인 기록을 내보이며 골키퍼를 방어했다고 한다. 텐 하흐는 “자세히 기록을 분석해 보면 그가 통계를 기준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은 골키퍼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따라서 그의 예상 수비 골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은 골키퍼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텐 하흐는 “오나나는 잘 지내고 있다. 그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실수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맨유에 합류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았는 점을 고려하면 잘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전처럼 부진한 경기력에 그가 어떻게 반응했는지 보셨을 것이다. 번리전에서 그는 탁월했다. 오나나는 강한 성격이다”고 설명했다.

텐 하흐의 발언은 오나나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경기당 3.67골을 막았다고 언급한 것이다. 또한 이번 시즌 리그에서 5번의 클린시트 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공동 최다 클린시트 기록’이라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팬들은 “텐 하흐는 농담을 하는 게 틀림없다” “정말 웃음이 터져 나왔다” “텐 하흐의 실수로 인해 이 통계가 믿기지 않게 됐다” “통계는 중요하지 않다” “맨유를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시켰다”는 등 비난 일색의 댓글을 쏟아냈다.

이밖에도 맨유 서포터들은 “텐 하흐는 시력이 최악인 사람 중 한명이다. 내 눈으로 볼 때 그는 매 경기마다 자신의 골대에 공을 던지는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골키퍼 오나나. 맨유 팬들은 오나나의 성적에 대해서 화를 낼 정도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음바페, '7번' 비니시우스와 '9번' 홀란드에게 밀렸다…등번호 대표하는 베스트11
  •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도 당했다…일본에 0-4 완패
  • 아모림, 퇴출 1호 결정했다…EPL격에 맞지 않는 600억 스트라이커 낙점→입단 7개월만에 쫓겨나다니…‘충격’
  • 토트넘 수비진 초토화 위기…하프타임에 셀프 교체 요청, 판 더 벤 이어 로메로도 부상
  • 신진서, 커제에 극적인 반집 역전승…삼성화재배 8강 진출
  • 한국, 일본전 9연패에 빠져…불펜의 붕괴가 아쉬움

[스포츠] 공감 뉴스

  • '통한의 5회·7회'…韓, 일본에 패해 슈퍼라운드 진출 '빨간불'
  • “코치들이 힘들 것” 호부지가 FA 선물을 받긴 어렵지만…2월의 특별한 서비스타임 예고, 생존모드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 '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2025 WEA서울총회 조직위 출범 "성경적 가치 바로 세우자"

    여행맛집 

  • 2
    안양시, 15일부터 ‘도로 제설 24시간 대응체계’ 돌입

    뉴스 

  • 3
    오늘(15일) 쯔양 '구제역 재판'서 비공개 증언…“사실 그대로 다 말할 것”

    뉴스 

  • 4
    ‘4만전자’ 추락한 삼성전자, 반등 가능성은

    뉴스 

  • 5
    이재명 집행유예에 희비 갈린 집회현장… '통곡' vs '축제'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음바페, '7번' 비니시우스와 '9번' 홀란드에게 밀렸다…등번호 대표하는 베스트11
  •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도 당했다…일본에 0-4 완패
  • 아모림, 퇴출 1호 결정했다…EPL격에 맞지 않는 600억 스트라이커 낙점→입단 7개월만에 쫓겨나다니…‘충격’
  • 토트넘 수비진 초토화 위기…하프타임에 셀프 교체 요청, 판 더 벤 이어 로메로도 부상
  • 신진서, 커제에 극적인 반집 역전승…삼성화재배 8강 진출
  • 한국, 일본전 9연패에 빠져…불펜의 붕괴가 아쉬움

지금 뜨는 뉴스

  • 1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89명에게 장학금 전달

    뉴스 

  • 2
    머스크 “IQ 높고 주 80시간 무보수로 일할 인재 찾는다”

    뉴스 

  • 3
    떡볶이가 무서운이유

    뿜 

  • 4
    렌트카에서 담배펴서 걸린 이유

    뿜 

  • 5
    영국과 미국의 영단어 차이점.jpg

    뿜 

[스포츠] 추천 뉴스

  • '통한의 5회·7회'…韓, 일본에 패해 슈퍼라운드 진출 '빨간불'
  • “코치들이 힘들 것” 호부지가 FA 선물을 받긴 어렵지만…2월의 특별한 서비스타임 예고, 생존모드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 '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2025 WEA서울총회 조직위 출범 "성경적 가치 바로 세우자"

    여행맛집 

  • 2
    안양시, 15일부터 ‘도로 제설 24시간 대응체계’ 돌입

    뉴스 

  • 3
    오늘(15일) 쯔양 '구제역 재판'서 비공개 증언…“사실 그대로 다 말할 것”

    뉴스 

  • 4
    ‘4만전자’ 추락한 삼성전자, 반등 가능성은

    뉴스 

  • 5
    이재명 집행유예에 희비 갈린 집회현장… '통곡' vs '축제'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89명에게 장학금 전달

    뉴스 

  • 2
    머스크 “IQ 높고 주 80시간 무보수로 일할 인재 찾는다”

    뉴스 

  • 3
    떡볶이가 무서운이유

    뿜 

  • 4
    렌트카에서 담배펴서 걸린 이유

    뿜 

  • 5
    영국과 미국의 영단어 차이점.jpg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