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4라운드서 선두 아스날 상대
두 경기 연속 득점과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도전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들었던 ‘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튼)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울버햄튼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선두 아스날을 상대한다.
이번 시즌 단 1패만을 기록하며 패배를 잊은 아스날을 상대로 황희찬이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는 아스날전을 통해 두 경기 연속 득점과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14라운드에서 마주하는 아스날은 쉽지 않은 상대다. 올 시즌 리그 선두로 도약한 아스날은 주중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랑스(프랑스)에 6-0 대승을 거두는 등 기세가 대단하다.
이 경기에서는 무려 6명의 선수가 골맛을 보는 등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강팀의 위용을 갖췄다.
하지만 황희찬은 올 시즌 리버풀, 맨시티, 아스톤 빌라, 뉴캐슬 등 EPL 상위권 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강팀 킬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아스날의 골망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현지에서는 아스날이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에 황희찬이 아르테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시즌 황희찬은 EPL 13경기에서 7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직전 라운드 풀럼과 경기에서는 후반 3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동점골로 연결하며 포효했다.
이 득점으로 황희찬은 7호골로 리그 득점부문 공동 5위로 올라섰다. 8골을 기록 중인 공동 3위 손흥민(토트넘)과는 단 한 골 차이다.
만약 아스날전에서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게 되면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도 달성하게 된다.
특히 울버햄튼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10위로 오를 수 있는 만큼 황희찬이 아스날 원정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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