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는 18.3% 늘어난 7만2058대다. 싼타페 878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그랜저 7980대, 아반떼 5828대, 캐스퍼 5701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캐스퍼 판매가 눈에 띈다. 캐스퍼는 위탁생산해 판매하는 경형SUV다. 월 평균 판매량이 3000대 수준으로 경차치곤 적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달 캐스퍼에 최대 17% 할인을 들어가는 등 재고 처리에 나섰다.
‘할인 효과’ 현대차 경차 캐스퍼 판매량 껑충
단위=대
한편 해외 판매는 2.1% 증가한 29만351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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