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52)가 아름다웠던 자신의 30대 시절을 회상했다.
엘르 코리아는 지난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영애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이영애는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되고 싶은가?’라는 물음에 웃으며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수도 한번 해보고 싶다. 요즘에는 아이돌이나 싱어송라이터 같은 것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10·20세대에게 알리고 싶은 내 미모 절정 작품은?’이란 질문에 “SNS에 가끔 짤로 제가 20·30대 때 했던 작품이 많이 올라오더라. 당시 드라마 ‘대장금’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제가 33살 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막 30대가 된 시점이었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었다. 촬영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얼굴도 많이 부었고 피부 관리도 할 수 없었다. 아주 바쁜 시기여서 외모는 거의 포기하고 연기에만 집중했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근데 지금 ‘대장금’을 보니까 내 외모가 예쁘더라. 그땐 모니터링도 안 했는데 지금 제 나이에 보니까 그때가 너무 예쁘다. 왜 그때는 외모 때문에 고민했었을까”라면서 “‘지금 이 나이가 절정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게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내달 9일 첫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지휘자 차세음 역으로 출연한다. ‘마에스트라’는 비밀을 가진 여성 지휘자 차세음이 오케스트라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자신을 둘러싼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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