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겸 크리에이터 고말숙이 스폰서 제안을 받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고말숙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DM에는 “저희 모임에 하루 초대하고 싶다. 시작 전 비밀유지각서 필수로 쓰고 정보 유출 일체없다. 가면 착용하고 참석해도 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아울러 “약 3시간 정도 (참석을) 원하고 9000만 원 정도 생각 중이다. 페이는 외부에서 먼저 전액 선지급해 드리고 확인되면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폰서 제안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본 고말숙은 “이게 뭐지 웩”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고말숙 외에도 개그우먼 맹승지, 그룹 달샤벳 출신 가수 세리, 그룹 주얼리 출신 조민아 등이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맹승지는 지난해 “더위 먹은 사람1, 더위 먹은 사람2, 키가 큰 더위 먹은 사람”라는 글과 함께 DM을 공개했다.
DM에는 “대기업 회장, 외국계 투자자 등 재력을 보유한 분들과 여성분들을 스폰서라는 좋은 인연을 소개하고 연결해 드리는 일을 하고 있다. 한번 생각해 보고 연락 달라”, “키 183cm의 건장한 남자다. 한 달에 2, 4회 데이트 가능하겠나?”, “중국계 싱가포르 재벌가 20대 남성이 그쪽을 픽해서 연락드린다. 데이트 1회에 5억 원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돈을 만날 때 선입금이다. 응할 생각 있나?” 등의 노골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에 맹승지는 “5억은 어려운 곳에 기부합시다”라고 응수했다.
세리 역시 SNS를 통해 “대부분 스폰서 제의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로 온다. 무시하느냐, 대응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자신이 한 달에 얼마를 버는데 얼마를 줄 수 있고 다른 조건을 나열하는 쪽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조민아는 “예쁜 누나, 스폰 생각 있으면 답장 달라”는 메시지를 받고 “얘야, DM으로 이런 거 보낼 시간에 공부나 더 해라. 맨땅에 헤딩으로 살아온 누나가 그딴 거에 나를 팔겠니?”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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