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에코프로HN, 유해화학물질 분석시스템 국제표준화 나서

케미컬뉴스 조회수  

지난 2021년 에코프로 환경사업 부문에서 새롭게 도약한 에코프로HN은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케미컬 필터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에코프로HN이 정부와 함께 유해화학물질 분석 시스템 국제 표준화에 나선다.

에코프로HN은 28일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HN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과 간담회를 갖고 케미컬 필터 성능 측정 방법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섭 에코프로HN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등 에코프로HN 임직원들이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정규희 한국표준협회 표준R&D센터 위원(왼쪽에서 두번째)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에코프로 제공
김종섭 에코프로HN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등 에코프로HN 임직원들이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정규희 한국표준협회 표준R&D센터 위원(왼쪽에서 두번째)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에코프로 제공

케미컬 필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화학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필터로 수율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 필터를 통해 통과하는 공기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유해가스를 촘촘히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경쟁력의 핵심이다. 특정 가스에 적합한 소재를 개발해 솔루션을 제공해야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올해 4월 에코프로HN은 국가기술표준원의 중소·중견기업 국제표준화 지원 프로그램 지원대상에 선정돼 정부의 국제표준화 컨설팅을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표준화를 위한 과제 및 효과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부터 케미컬 필터 개발에 착수해 5년 만인 2005년 SK하이닉스에 납품하기 시작한 에코프로HN은 2009년부터는 삼성전자에도 공급하고 있다. 케미컬 필터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으로부터 수입해 왔는데 에코프로HN은 경쟁력 있는 소재 설계기술과 극저온에서도 유해가스를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2005년 국산화에 성공했다.

케미컬 필터 시장은 2022년 말 기준 2000억 원 규모로 에코프로HN은 약 600억 원 매출로 3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케미컬 필터는 그동안 압력손실과 유해가스 제거 효율을 어떤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평가할지에 대한 객관적 기준이 없다 보니 제품별 성능 비교가 어려웠다고 한다.

에코프로HN은 성능평가 방법을 표준화하면 케미컬 필터의 성능 등을 외부 고객에 객관적으로 소개할 수 있어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HN CI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들을 투입해 케미컬 필터 성능 표준화를 어떻게 이뤄낼지,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문이 있는지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섭 에코프로HN 대표는 “케미컬 필터에 대한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지금까지 350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며 “분석시스템과 관리 기준의 표준화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미컬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빽다방' 음료 먹고 '복통 호소'…알고보니 과자봉지가?
  • 엔페이즈에너지(ENPH) 태양광의 귀환, 매수 접근 유효
  • "귀주모태주(600519 CH) 첫 자사주 매입 소각 예정, 상승 추세 전환 역부족"
  • 한겨레 “자고 나면 새로운 김건희 의혹, 하나 하나가 국정농단 향해”
  • [여의뷰] 대통령실 "만찬 화기애애"…한동훈 '독대 재요청'
  • 60만 명상 유튜버,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과거 성범죄 이력도 있어

[뉴스] 공감 뉴스

  • 60만 명상 유튜버,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과거 성범죄 이력도 있어
  • 문재인·임종석, 양심을 김정은에게 저당 잡혔나?
  • "암, 이겨 봅시다" 의술 펴던 암치료 석학 60세에 창업한 이유
  • “조상님이 옳았네”… 수집가가 100년간 팔지 말라 한 동전, 220억원에 낙찰
  • ‘와인 홈파티 반짝 문화였네’ 갈 길 잃은 와인유통사
  • 오토존(AZO.N), 분기별 수익 추정치 하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크림치즈? 샌드위치?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베이글 맛집 BEST5
  • 지금은 투잡시대! 님도보고 뽕도따는 연예인 사장님 맛집 5곳
  • 멋진 뷰,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하는 제주도 카페 BEST5
  • “해안선 따라 떠나보자!” 다양한 맛과 멋이 존재하는 동해안 맛집 BEST5
  • [알립니다] ‘맥스무비’ 사칭 사이트에 주의하세요!
  • 류승룡·진선규, ‘극한직업’ 영광 ‘아마존 활명수’로 이을까
  • 부국제에서 먼저 만나는 칸·베니스 국제영화제 화제작
  • [맥스포토] 염혜란 ‘집안 실세 아내 연기해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배현진 의원, HDC아레나 지적하며 정몽규 회장에 의혹 제기

    스포츠 

  • 2
    "음바페가 레알 간 방식, 이해가 안 된다!"…전 프랑스 대통령의 비판, "음바페 없는 PSG가 더 강할 것"

    스포츠 

  • 3
    여야 의원들의 질타에도 정몽규·홍명보 "사퇴 생각 없다" (종합)

    스포츠 

  • 4
    동국대생 2500여 명 한자리서 부처님 제자 됐다

    여행맛집 

  • 5
    LG, SSG 꺾고 준PO 직행...두산은 가을 야구 확정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빽다방' 음료 먹고 '복통 호소'…알고보니 과자봉지가?
  • 엔페이즈에너지(ENPH) 태양광의 귀환, 매수 접근 유효
  • "귀주모태주(600519 CH) 첫 자사주 매입 소각 예정, 상승 추세 전환 역부족"
  • 한겨레 “자고 나면 새로운 김건희 의혹, 하나 하나가 국정농단 향해”
  • [여의뷰] 대통령실 "만찬 화기애애"…한동훈 '독대 재요청'
  • 60만 명상 유튜버,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과거 성범죄 이력도 있어

지금 뜨는 뉴스

  • 1
    '임성빈♥' 신다은, 子 아기 모델 됐다 "계속 신나있음" 끼도 모전자전

    연예 

  • 2
    작정하고 훔치고 또 훔친다! 오타니, 32연속 도루 성공+55도루+성공률 93.2% 이상→시즌 60도루도 불가능 아니다

    스포츠 

  • 3
    "나는 25년 동안 비난을 받았다!"…어설픈 비난에 흔들리지 않는 '사자왕', "비난은 나를 더욱 불태운다"

    스포츠 

  • 4
    '2024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할 네 팀은?

    스포츠 

  • 5
    신성록 vs. 이상윤 vs. 지승현, 장나라 최악의 남편은?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60만 명상 유튜버,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과거 성범죄 이력도 있어
  • 문재인·임종석, 양심을 김정은에게 저당 잡혔나?
  • "암, 이겨 봅시다" 의술 펴던 암치료 석학 60세에 창업한 이유
  • “조상님이 옳았네”… 수집가가 100년간 팔지 말라 한 동전, 220억원에 낙찰
  • ‘와인 홈파티 반짝 문화였네’ 갈 길 잃은 와인유통사
  • 오토존(AZO.N), 분기별 수익 추정치 하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크림치즈? 샌드위치?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베이글 맛집 BEST5
  • 지금은 투잡시대! 님도보고 뽕도따는 연예인 사장님 맛집 5곳
  • 멋진 뷰,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하는 제주도 카페 BEST5
  • “해안선 따라 떠나보자!” 다양한 맛과 멋이 존재하는 동해안 맛집 BEST5
  • [알립니다] ‘맥스무비’ 사칭 사이트에 주의하세요!
  • 류승룡·진선규, ‘극한직업’ 영광 ‘아마존 활명수’로 이을까
  • 부국제에서 먼저 만나는 칸·베니스 국제영화제 화제작
  • [맥스포토] 염혜란 ‘집안 실세 아내 연기해요’

추천 뉴스

  • 1
    배현진 의원, HDC아레나 지적하며 정몽규 회장에 의혹 제기

    스포츠 

  • 2
    "음바페가 레알 간 방식, 이해가 안 된다!"…전 프랑스 대통령의 비판, "음바페 없는 PSG가 더 강할 것"

    스포츠 

  • 3
    여야 의원들의 질타에도 정몽규·홍명보 "사퇴 생각 없다" (종합)

    스포츠 

  • 4
    동국대생 2500여 명 한자리서 부처님 제자 됐다

    여행맛집 

  • 5
    LG, SSG 꺾고 준PO 직행...두산은 가을 야구 확정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임성빈♥' 신다은, 子 아기 모델 됐다 "계속 신나있음" 끼도 모전자전

    연예 

  • 2
    작정하고 훔치고 또 훔친다! 오타니, 32연속 도루 성공+55도루+성공률 93.2% 이상→시즌 60도루도 불가능 아니다

    스포츠 

  • 3
    "나는 25년 동안 비난을 받았다!"…어설픈 비난에 흔들리지 않는 '사자왕', "비난은 나를 더욱 불태운다"

    스포츠 

  • 4
    '2024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할 네 팀은?

    스포츠 

  • 5
    신성록 vs. 이상윤 vs. 지승현, 장나라 최악의 남편은?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