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골(엉치뼈) 골절을 당해 전치 12주 부상을 입었던 배우 고아성이 퇴원한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29일OSEN보도에따르면고아성은이달입원치료를끝내고퇴원한 것으로알려졌다.
다행히 현재 일상 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으며, 촬영장에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월 고아성은 천추골 골절로 전치 12주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천추골은 인간의 척추 부위 중 요추골(허리 뼈)과 미추골(꼬리뼈) 사이에 있는 뼈를 말한다.
천추골 골절은 이 부위 골절을 말하며, 천추는 유아 시기 5개의 뼈, 성인 시기에는 1개의 뼈로 구성된다.
내부적으로 하복부 복강에 위치한 장기를 보호하면서, 척추를 타고 내려오는 신경의 분지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천추골이 심하게 골절될 경우 신경 손상이 발생해 상당히 위험할 수 있고 수술해야 하는 경우, 6~8주 정도의 입원과 물리 치료 등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부상으로 당시 고아성은 제28회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장건재 감독의 영화 ‘한국이 싫어서’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나 입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부산을 찾지 못했다.
차기작 티빙 드라마 ‘춘화연애담’에서도 하차하며, 배우 고아라가 주인공 화리공주 역을 맡게 됐다.
고대했던 행사였던 만큼 배우들의 불참 소식에 팬들의 아쉬움도 크게 남았다.
고아성은 지난 9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치 12주, 나 어떡해”라는 글과 병실 침대 사진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모든 일정을 멈추고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고아성은 다행히 빠른 시일 내 건강을 되찾았고 퇴원이 결정됐다.
고아성은 1992년생으로올해31세이며,아역부터성인역까지연기스펙트럼이매우넓은배우다.
지난 2015년 영화 ‘오피스’를 통해 아역에서 무사히 성인 연기자로 변신했고 이후 ‘항거: 유관순 이야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 출연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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