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가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종영 소감을 남겼다.
27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강남 한강 지구대 마약 수사대 형사 강희식 역으로 활약했던 옹성우의 종영 소감과 아쉬움 가득한 현장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옹성우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약 9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희식이를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종영 시기에는 제가 국방의 의무를 하고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더욱 위로분들과 시청자분들의 반응과 소감이 궁금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옹성우는 “그리고 위로 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걱정 덕분에 더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건강하고 멋있어져서 돌아올 테니 기다려 주세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힘쎈여자 강남순’을 시청해 주신 모든 분과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 선후배 배우분들 그리고 저 옹성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다시 만날 그날까지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옹성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올라운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다. 그는 강남순(이유미 역)과의 달콤하고 풋풋한 로맨스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수사와 폭발하는 감정 등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극 중 여장까지 감행하며 오영탁(영탁 역)과 콤비 호흡을 보여주며 코미디 연기까지 섭렵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첫 형사 역할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끈 옹성우는 매 회차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극을 마무리했다. 옹성우의 눈빛과 정확한 대사 전달력,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모습은 극에 재미와 감동을 더하기도. 이에 그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어떤 연기 변주를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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