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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여기네” 호평에도 고개 갸웃 ‘이 차’ 평가, 독일에서 나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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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여기네” 호평에도 고개 갸웃 ‘이 차’ 평가, 독일에서 나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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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5. 08:000 읽음 비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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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자사의 코나 일렉트릭이 독일의 한 매체가 진행한 평가에서 혼다의 전기차 1종을 누르고 완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비교 대상이 된 차는 바로 ‘e:Ny1‘로, 혼다는 지난 5월 이 차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 바 있다. 

‘e:Ny1‘는 혼다가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만든 순수 전기차다. 업계에선 이런 모델을 코나 일렉트릭이 모든 부분에서 크게 앞섰다는 건 의미가 크다고 했다. 코나 일렉트릭이 안 좋은 차라는 건 절대 아니다. ‘e:Ny1‘라는 차가 낯선 상황에서, 대체 어떤 평가를 했길래 ‘완승’을 거둔 것일까? 함께 살펴보자. 

이번에 평가를 진행한 곳은 그냥 한 지역에 뿌리를 둔 매체가 아니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이하 AMS),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이하 AZ)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이 진행한 평가는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낯선 곳에서 펼쳐지는 비교 평가, 이번에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코나 일렉트릭은 아우토 빌트의 평가 항목 7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점수 차를 크게 벌였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의 종합 점수는 583점으로 530점에 그친 혼다 e:Ny1와 53점이나 차이가 났다. 
                 

한편 혼다 e:Ny1가 코나 일렉트릭과 격차가 크게 벌어진 항목은 ▲바디 ▲편의성 이었다. 각 항목에서 두 차량은 15점과 13점씩 격차가 벌어지며, 코나 일렉트릭이 좀 더 유리한 고지를 먼저 선점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차이는 파워트레인과 경제성 부분의 7점 차였다. 나머지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부분에서 점수차는  3~4점이었다.  

자동차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나라에 있는 매체의 평가에서 한국 전기차가 우수한 평가 결과를 얻은 건 유의미한 결과다. 이미 선배 모델들이 있지만 현대차는 앞으로 계속해서 자신들의 전기차를 유럽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과연 앞으로 나올 전기차들도 이번 평가처럼 주목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이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이번에도 여기네” 호평에도 고개 갸웃 ‘이 차’ 평가, 독일에서 나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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