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이 황희찬과의 재계약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게리 오닐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앤스타를 통해 황희찬과의 재계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게리 오닐 감독은 “우리는 황희찬과의 재계약에 희망적이다. 재계약 협상이 더 진전된 것은 없지만 클럽은 분명히 황희찬과 대화를 나누고 있고 나는 황희찬의 열렬한 팬이다. 재계약 협상이 잘 진행되기를 희망한다. 황희찬은 내가 요청한 모든 것을 들어줬고 정말 놀라운 선수다. 황희찬의 득점은 매우 좋았고 황희찬은 자신이 요청받은 일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황희찬은 항상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임하고 투지와 결단력을 가지고 있다. 황희찬은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다. 현재 계약기간보다 좀 더 오랫동안 황희찬이 팀에서 활약하는 것을 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황희찬은 최근 울버햄튼과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어슬레틱은 지난 19일 ‘울버햄튼이 황희찬과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황희찬의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이고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키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활약에 대해 개선된 계약으로 보답하고 싶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의 재계약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인상적인 활약 이후 팀에 묶어두기를 열망하고 있다’며 ‘황희찬과의 계약 연장은 울버햄튼의 야망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황희찬과의 계약 연장은 행정 업무 이상의 의미가 있다. 울버햄튼은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쟁력있는 팀을 구축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황히찬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울버햄튼에서 프리미어리그 57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리는 맹활약과 함께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달 울버햄튼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황희찬이 공격을 이끄는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승3무5패(승점 15점)의 성적으로 리그 12위를 기록 중이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난 울버햄튼은 오는 27일 풀럼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과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