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강원도 볼거리 평화의 댐 스카이워크 국제평화아트파크 화천여행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평화의댐 물 문화관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화천읍 평화로 3481-18 평화의 댐 물문화관

평화의댐 오토캠핑장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2905-2

강원도 화천의 평화의 댐은 길이 601m, 높이 125m, 최대 저수량 26억 3000만㎥, 유역 면적 3208㎢의 규모다. 북한의 임남댐(금강산댐) 축조에 따라 북한의 수공이 있을 시 이남 지역의 피해를 방어하기 위해 시작된 댐 건설이었다. 당시 전두환 정부는 북한이 임남댐(금강산댐)에 최대 저수량을 방류할 경우 12~16시간 안에 수도권이 수몰될 것이라 발표하며 북한의 수공을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로 댐을 건설했으나 그러한 위협이 과장되었다고 알려지면서 1차 공사 이후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https://tv.naver.com/v/43069434

1986년 4월 북한은 북한강 수계에 금강산발전소(지금의 안변청년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10월에 임남댐 축조에 착수하였다. 이에 전두환 정부는 1986년 11월 북한의 수공 방어를 위한 대응 댐 계획을 발표하고 1987년 2월 28일 화천댐 상류의 24㎞ 지점에서 평화의 댐 기공식을 열었다.

평화의 댐은 콘크리트 표면차수벽형 석괴댐(CFRD)으로 1988년 5월 27일 댐 축조를 완료하고 1989년 12월에 1단계 공사를 준공했다. 이후 준공 규모만 크고 발전 기능과 인위적 홍수조절 기능이 없는 댐이라 하여 무용론이 꾸준히 제기되었으나 1995년과 1996년에 발생한 집중호우에서 홍수조절 기능이 입증되고 2002년 임남댐(금강산댐) 상층부 균열이 발견되며 붕괴 위험이 제기되자 9월부터 2단계 공사에 착공해 2006년 6월 준공했다.

평화의 댐을 정면에서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물 문화관이 위치하는데 물 문화관을 따라 걷다 보면 왼쪽으로 세계 평화의 종이 보인다. 댐과 함께 이 역시 강원도 볼거리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종이다.

세계 평화의 종은 무게만도 37.5톤에 이르는 거대 종으로 지름 2.76m, 높이 4.67m이고 세계 각국의 분쟁 지역에서 수집된 탄피들을 모아 만든 종으로 평화, 생명,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종을 울린 뒤 몸으로 종을 감싸 안으면 한참 동안 공명의 진동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강원도 볼거리인 세계 평화의 종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느낄 거리라고 표현해도 좋겠다.

독특한 조형물이 보인다.

유엔 또는 세계 각지에서 평화를 위해 노력한 분들의 설명과 청동으로 주조된 손이 보인다. 유명 인사의 손이 1:1로 주조된 듯하며 악수하듯 해볼 수 있다. 화천여행을 하며 꼭 들러봐야 할 곳이 평화의 댐이라고 한다면 주변 지역을 모두 둘러보며 경험해 보시라 권하고 싶다.

광장을 둘러보고 물 문화관에 들어가 보면 평화의 댐과 관련한 정보 물자원에 대한 정보, 임남댐(금강산댐)에 관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이곳은 평화의 댐 내에 조성된 비목 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강원도 볼거리로 소개된 곳이긴 하지만 실제 내려가 보진 않아 어떠한 풍경일지 궁금하다.

1995년에 조성된 비목공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가곡인 비목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1960년대 중반 평화의 댐에서 북쪽으로 12km 떨어진 백암산 계곡 비무장 지대에 배송된 한명희라는 청년 장교가 잡초가 우거진 곳에서 한국전쟁 때 전사한 무명용사의 녹슨 철모와 돌무덤을 발견하고 돌무덤의 주인이 전쟁 당시 자기 또래의 젊은이였을 것이라는 생각에 ‘비목’ 노랫말을 지었고 훗날 작곡가인 장일남이 곡을 붙여 비목이라는 유명한 가곡이 탄생하게 된다.

세계 평화 안보 문화 축전에서 만들어진 아기 평화의 종.

내전과 분쟁, 가난의 상처를 가진 세계 여러 나라를 순례하며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아기 평화의 종이 현재는 어떻게 그 역할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처음의 그 원대했던 인류애적 사명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지.

세계 각국에서 기증받은 탄피.

엄청난 높이의 평화의 댐.

1단계 공사와 2단계 공사의 구분선이 보인다.

오직 화천여행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평화의 댐 부근으로는 아래처럼 방패를 들고 있는 철골로 된 조형물이 서 있으며 위치와 기본적인 설명을 한다.

평화의 댐 최상부 2차선 도로.

평화의 댐은 2차 공사 완료 후 극한홍수에 대비하는 3단계 보강 공사를 착공해 2014년 말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사유로 인해 2017년 이후로 연장되었다가 2018년 완공되었다고 한다. 3단계 완공에 관한 것은 따로 자료가 없어 뉴스 검색을 통해 뉴스 1포토라는 언론사에서 확인했다.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짐작으로는 3단계 공사 중 일부는 이러한 관광과 편의시설을 만드는 과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주변의 터널이라던가 스카이워크, 편의점, 전망대 등이 그에 속한다고 생각해 본다.

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사람들의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실제 수요보다는 희망하는 가수요에 의한 시설이 아닐까 생각 든다.

관광 천국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 전역에 관광 명품화 사업이 일어나고 있는 듯 보인다.

그리고 이곳 화천 평화의 댐 지역도 예외는 아닌 듯.

평화의 댐과 어우러진 스카이워크는 그 형태가 특별해 확실히 강원도 볼거리임에 틀림없다.

화천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꼭 들러보시기 바란다.

국제 평화 아트파크 역시 강원도 볼거리로 추천할 만하다. 흔하게 볼 수 없는 퇴역 국방자원이 예술품으로 재탄생해 아트파크를 수놓고 있다.

대단히 넓은 지역은 아니기에 걷기에 큰 불편함이 없고 흔하게 볼 수 없는 탱크와 장갑차 그리고 비행 기 등이 색과 형태를 조금씩 바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전시되어 있다.

전장에서 노란색 탱크, 핑크색 탱크가 등장한다면 곧바로 표적이 될 수도 있겠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예뻐서 용서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멍청한 평화 희망도 가져본다.

탱크 미끄럼틀.

상상만으로도 흥미롭지 않은가.

실제 탱크의 무한 변신.

전쟁이란 것도 어쩌면 동심이 파괴된 현장이 아닐까 생각되며 모두에게 순수한 동심이 깃든다면 살육을 자행하는 전쟁이 아닌 놀이터가 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을 해본다.

최근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과 가자 지구 – 이스라엘 전쟁을 바라보며 과거 한국전쟁의 참혹함이 오버랩된다.

하루 빨리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오기를…

그래서 모든 이가 손을 잡고 함께 잘 사는 세계가 만들어지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평화의 댐, 세계 평화의 종, 국제 평화 아트파크 등이 더 많이 알려지고 더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장소가 되면 좋겠다.

화천여행을 하며 만나게 되는 평화의 댐은 강원도 볼거리임과 동시에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할 곳이라 생각된다.

평화의 댐 중앙에 그려진 터널.

그려진?

지금은 그림처럼 보이지만 초기에는 정말로 구멍이 뚫린 터널처럼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 터널이 뚫렸다면 보이게 될 풍경을 그대로 그렸기 때문에 더욱 실감이 난다고 한다.

평화의 댐 아래의 교량을 건너면 캠퍼들에게 잘 알려진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이 위치한다.

평화의 댐 왼쪽으로 보이는 평지 위가 바로 오토캠핑장.

심어놓은 나무가 비리비리해서 나무 그늘 기대감은 전무하지만 뜨거운 여름만 아니라면 풍경 좋고 공기 좋아 많은 캠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여행맛집] 랭킹 뉴스

  • ‘포르투갈 여행’ 황금빛 언덕, 리스본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리스본 여행 TIP
  • 이보다 독특한 배는 없다…시카고 강 위에 모습 드러낸 이색 보트 정체
  • 겨울에 가장 아름다운 뉴욕, 연말연시 놓치지 말아야 할 이것
  • 여수시, 2045 지속가능발전 비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여수' 선언
  • 강화군복지재단, 따뜻한 연말 이웃과 함께…위문 행사 성료
  • “서울 명소 돌아다니며 서울 관광하기~” 서울 1박 2일 여행 코스 추천

[여행맛집] 공감 뉴스

  • “서울 명소 돌아다니며 서울 관광하기~” 서울 1박 2일 여행 코스 추천
  • “딸기와 에스프레소의 만남” 미식가들 입맛 사로잡은 명동 호텔
  • 호텔 케이크가 4만원? 입소문난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정체
  • “설경이 아름다운 겨울 여행지 5곳” 겨울 풍경 대박인 12월 국내 여행지 추천
  • 두바이 여행 숙소 추천 부르즈 알 아랍 주메이라, 아틀란티스 더 팜, 팔라조 베르사체 호텔
  • "해인사 팔만대장경 조판 기술 간절한 마음으로 복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손맛 좋은 뮤지엄
  • 창립 110주년 기념으로 공개된 ‘전기 스포츠카’에 “전 세계가 놀랐다”.. 대체 어떻길래
  • 부모님이 연기 반대하자 ‘교수 될거다’라며 한예종 입학한 배우
  • 혼다, 트랙 퍼포먼스 극대화한 25년형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 SP 출시
  • “12월 1일부터 싹 다 조진다” 운전자들, 차에 이거 없으면 난리난다!
  • “테슬라 오너들 오열!” 더 저렴하고 고급스럽다는 이 전기차 국내 출시는 언제?
  • “피해자들 보상은 해주나” 애기 유모차 끌던 엄마도 뺑소니 친 운전자!
  • ‘타스만 장난감 수준’.. 남성미 폭발한 르노 픽업트럭 ‘이 차’ 뭐길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너무 이기적이다”“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계약 연장 제안 받지 못했다”폭로한 스타 향해 비난 봇물→“압박에 굴하지 마라”며 비난 퍼부은 전문가들

    스포츠 

  • 2
    메드트로닉(MDT)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또다시 가이던스 하단 상향

    뉴스 

  • 3
    [손태규의 직설] 일본 프로골프서 함께 뛰는 16세 이효송과 42세 전미정…고전하는 이효송의 해답은 전미정이다

    스포츠 

  • 4
    ‘불펌’ 잡고 IP 연계 늘리는 웹툰, 도약 발판 마련할까

    차·테크 

  • 5
    체질개선 속도내는 엔씨…내부 반발 수습은 어찌하리오

    차·테크 

[여행맛집] 인기 뉴스

  • ‘포르투갈 여행’ 황금빛 언덕, 리스본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리스본 여행 TIP
  • 이보다 독특한 배는 없다…시카고 강 위에 모습 드러낸 이색 보트 정체
  • 겨울에 가장 아름다운 뉴욕, 연말연시 놓치지 말아야 할 이것
  • 여수시, 2045 지속가능발전 비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여수' 선언
  • 강화군복지재단, 따뜻한 연말 이웃과 함께…위문 행사 성료
  • “서울 명소 돌아다니며 서울 관광하기~” 서울 1박 2일 여행 코스 추천

지금 뜨는 뉴스

  • 1
    [리뷰] ‘서브스턴스’ 피 칠갑한 데미 무어가 꼬집은 기괴한 아름다움

    연예 

  • 2
    가상모델·맞춤코디·재고관리…요즘 패피는 'AI 신기술' 입는다

    차·테크 

  • 3
    “작고 가볍지만 데스크톱급 성능” 에이수스 TUF 게이밍 A14 ②성능편 [리뷰]

    차·테크 

  • 4
    "일본엔 훌륭한 선수들 많아" 日 퍼펙트 괴물, 기쿠치와 한솥밥 먹나→에인절스 보강 안 끝났다

    스포츠 

  • 5
    "서부의 라이벌들이 최고의 경쟁자"…日 '최연소 퍼펙트' 영입전은 이파전? LAD-SD가 격돌한다

    스포츠 

[여행맛집] 추천 뉴스

  • “서울 명소 돌아다니며 서울 관광하기~” 서울 1박 2일 여행 코스 추천
  • “딸기와 에스프레소의 만남” 미식가들 입맛 사로잡은 명동 호텔
  • 호텔 케이크가 4만원? 입소문난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정체
  • “설경이 아름다운 겨울 여행지 5곳” 겨울 풍경 대박인 12월 국내 여행지 추천
  • 두바이 여행 숙소 추천 부르즈 알 아랍 주메이라, 아틀란티스 더 팜, 팔라조 베르사체 호텔
  • "해인사 팔만대장경 조판 기술 간절한 마음으로 복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손맛 좋은 뮤지엄
  • 창립 110주년 기념으로 공개된 ‘전기 스포츠카’에 “전 세계가 놀랐다”.. 대체 어떻길래
  • 부모님이 연기 반대하자 ‘교수 될거다’라며 한예종 입학한 배우
  • 혼다, 트랙 퍼포먼스 극대화한 25년형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 SP 출시
  • “12월 1일부터 싹 다 조진다” 운전자들, 차에 이거 없으면 난리난다!
  • “테슬라 오너들 오열!” 더 저렴하고 고급스럽다는 이 전기차 국내 출시는 언제?
  • “피해자들 보상은 해주나” 애기 유모차 끌던 엄마도 뺑소니 친 운전자!
  • ‘타스만 장난감 수준’.. 남성미 폭발한 르노 픽업트럭 ‘이 차’ 뭐길래?

추천 뉴스

  • 1
    “너무 이기적이다”“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계약 연장 제안 받지 못했다”폭로한 스타 향해 비난 봇물→“압박에 굴하지 마라”며 비난 퍼부은 전문가들

    스포츠 

  • 2
    메드트로닉(MDT)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또다시 가이던스 하단 상향

    뉴스 

  • 3
    [손태규의 직설] 일본 프로골프서 함께 뛰는 16세 이효송과 42세 전미정…고전하는 이효송의 해답은 전미정이다

    스포츠 

  • 4
    ‘불펌’ 잡고 IP 연계 늘리는 웹툰, 도약 발판 마련할까

    차·테크 

  • 5
    체질개선 속도내는 엔씨…내부 반발 수습은 어찌하리오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리뷰] ‘서브스턴스’ 피 칠갑한 데미 무어가 꼬집은 기괴한 아름다움

    연예 

  • 2
    가상모델·맞춤코디·재고관리…요즘 패피는 'AI 신기술' 입는다

    차·테크 

  • 3
    “작고 가볍지만 데스크톱급 성능” 에이수스 TUF 게이밍 A14 ②성능편 [리뷰]

    차·테크 

  • 4
    "일본엔 훌륭한 선수들 많아" 日 퍼펙트 괴물, 기쿠치와 한솥밥 먹나→에인절스 보강 안 끝났다

    스포츠 

  • 5
    "서부의 라이벌들이 최고의 경쟁자"…日 '최연소 퍼펙트' 영입전은 이파전? LAD-SD가 격돌한다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