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공격 포인트에 집착하지 않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1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은 이날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초반부터 특유의 드리블과 왼발킥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막판에 터진 조규서의 선제골도 이강인의 발 끝에서 나왔다. 이강인은 환상적인 크로스를 연결했고 조규성은 이를 마무리하며 득점을 합작했다. 이강인은 후반전에 손흥민의 득점도 패스로 도왔고 후반 막판에는 특유의 왼발 슈팅으로 직접 골망을 흔들며 완승을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첫 경기를 승리해서 기쁘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 좋지만 팀의 승리가 먼저다. 공격포인트를 통해 팀이 승리하는 것에 집중을 하고 있다”고 승리를 강조했다.
이강인은 지난 10월 A매치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3경기 4골을 터트린 이강인은 “제가 골잡이라면 오늘 해트트릭을 했어야 했다. 매일 경기장에서 더 성장하려 한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겠다”며 발전을 강조했다.
이어 “훈련에서부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팬분들도 믿어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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