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 연속 무패 이후 2연패의 부진에 빠진 토트넘 수비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지만 첼시와의 11라운드에서 2명이 퇴장 당하고 2명이 부상 교체되는 등 고전끝에 1-4 대패를 당한 이후 울버햄튼전에서도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전에서 데이비스와 다이어가 센터백으로 나란히 풀타임 활약했다. 올 시즌 토트넘 수비진을 이끈 판 더 벤은 첼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복귀 시기가 불투명하고 로메로는 첼시전 퇴장 징계로 인해 울버햄튼전에 결장했다. 주축 센터백이 나란히 경기에 나서지 못한 토트넘은 다시 한 번 수비 불안을 드러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은 다이어와 데이비스로 인한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며 ‘토트넘의 부상 선수 발생과 선수층 문제는 우승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토트넘은 울버햄튼에 패했고 다이어와 데이비스의 경기력 부족은 수비진 보강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의 판 더 벤과 매디슨은 2024년까지 전력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고 토트넘에게 큰 타격이다. 매디슨, 판 더 벤, 로메로가 모두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던 울버햄튼전에서 토트넘은 경기 종반 2골을 실점해 패했다. 토트넘은 특정 포지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전력 강화를 모색할 수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몇 달 동안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은 울버햄튼전에서 다이어와 데이비스의 센터백 조합을 활용했고 판 더 벤과 로메로가 모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 선수층 문제는 명백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면 데이비스와 다이어는 답이 아닐 수도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쟁할 만큼 팀이 충분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지 우려받았고 최근 경기 결과는 부정적인 주장에 힘을 얻게 했다’며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클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이어와 데이비스가 센터백으로 활약해야 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토트넘의 센터백 다이어는 올 시즌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5일 ‘다이어는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다이어는 토트넘과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1월 이적시장이 토트넘이 다이어 이적을 통해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만 고려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라며 토트넘의 수비진 교체 가능성을 전했다.
[토트넘 수비수 다이어와 데이비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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