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가 세계랭킹 40위로 도약했다.
임진희는 14일 발표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50점을 기록,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랭킹 52위에서 12계단 상승한 순위다.
임진희는 지난 12일 막을 내린 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4승째를 수확한 임진희는 이예원, 박지영(이상 3승)을 제치고 다승왕 수상을 확정지었다. 또한 상금 랭킹과 대상포인트에서도 2위에 자리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임진희는 2023시즌을 마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를 통해 미국 진출에 도전할 예정이다. 임진희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세계랭킹 1위를 해보고 싶다”면서 “지금 세계랭킹이 52등이다. 정말 많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생각도 할 수 없었다. 힘들겠지만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릴리아 부(미국)는 랭킹포인트 8.63점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로 도약했다. 부는 13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랭킹포인트를 쌓았다.
지난주까지 1위에 자리했던 인뤄닝(중국, 7.69점)는 2위로 내려앉았다. 셀린 부티에(프랑스, 7.52점)와 고진영(6.93점), 이민지(호주, 6.88점), 넬리 코다(미국, 6.88점), 김효주(5.94점)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을 확정지은 유해란(3.24점)은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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