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단독]아이오닉5N, 너무 빨라서… 쏘카 공급 안한다

EV라운지 조회수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가장 빠른 차량인 ‘아이오닉5N’(사진)을 카셰어링(차량공유) 업체 쏘카에 판매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웬만한 슈퍼카보다 속도가 빨라 자차가 아닌 경우 난폭 또는 비숙련 운전 등으로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을 쏘카에 공급하려던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현대차 경영진은 아이오닉5N이 공유 차량으로 나오면 빠른 속도로 과속 위험이 크고 사고 시 전기차 화재까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9월 출시한 아이오닉5N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는 ‘제로백’이 3.4초에 불과하다. 2억 원에 육박하는 슈퍼카인 포르셰 ‘타이칸GTS’(3.7초)보다 짧다. 아이오닉5N은 최고 출력 650마력에 최고 시속은 260km에 이른다. 한국의 양산 차량 중 가장 빠르다.

현대차가 쏘카와 아이오닉5N 협업을 취소한 배경은 또 다른 현대차의 고성능 차량 아반떼N의 난폭 운전이 논란이 되면서다. 지난달 현대차는 처음으로 더 뉴 아반떼N 100대를 쏘카에 공급했다. 하지만 속도를 즐기는 일부 아반떼N 운전자들에 대한 도로 위 우려가 연이어 제기됐다. 실제 지난달 아반떼N의 전손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반떼N 공유차량이 보이면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쏘카는 아반떼N의 사고 위험이 높아지자 사고 예방 조치들을 마련했다. 운전 가능 연령을 만 26세에서 만 30세 이상으로 높이고 운전 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시속 200km를 넘기면 운전자가 서비스를 영구히 이용하지 못하게 할 계획이다.

전문가들도 비대면 차량공유 서비스에 고성능 차량을 공급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김필수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제트기를 타는 느낌의 고성능 차량을 대여하는 이유는 빠르게 밟아 속도를 체험하는 목적이 커 사고 위험이 높다”며 “또 비대면 대여 방식은 미성년자나 비숙련 운전자의 탑승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V라운지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국내선 믿음직했는데”…美서 터진 충격적인 소식에 고속도로 ‘빨간불’
  • [르포] ‘폭발에서 자유로운 배터리?’ LFP 블레이드 배터리 생산 BYD 충칭 공장 참관기
  • 보컬로이드 시유와 유니의 홀로그램 라이브 콘서트 ‘세레나데 유니버스’ 성황리 마무리
  • [기획] '스타일리시한 팝업 이벤트'...성수동 '핫플' 가득 채운 ‘슈퍼바이브’ 감성
  • 한빛소프트ㆍ해긴ㆍ컴투스홀딩스, 신캐 추가로 게임 속 분위기 UP↑
  • [르포] ‘전기차 1위 BYD, 미래가 더 무서운 이유’, BYD 선산 공업단지 방문기

[차·테크] 공감 뉴스

  • [르포] ‘전기차 1위 BYD, 미래가 더 무서운 이유’, BYD 선산 공업단지 방문기
  • 현대차, 2024 WRC 시즌 드라이버·코드라이버 부문 우승
  • ‘천만 원 싸게 살 수 있었는데’ .. 고민하다가 벤츠 탈 기회 놓쳤다
  • 새차 뽑은지 1년도 안됐는데 “이게 왜 이러지?”…차주들은 ‘날벼락’
  • 토요타·BMW·아우디, 연말 '신차' 레이스
  • 국내 3세대 위장약, 美·中 공략 확대…블록버스터 도약 원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나혼자산다’ 출연자와 연애한다는 정년이의 왕자님
  • 소개팅 100번 넘게 하고 결혼해 홍콩으로 떠난 아나운서
  • [맥스포토] 오대환·김민재, 우리는 절친~
  •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보령시 소식]2024년 제2회 일자리실무협의회 개최 등

    뉴스 

  • 2
    '23명 사망' 아리셀 박순관 대표,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부인

    뉴스 

  • 3
    '윈터보이' 뷔의 완벽 비주얼…1분 23초 분량 MV 티저 공개

    연예 

  • 4
    경륜경정총괄본부, 겨울철 건설 현장 안전 점검 시행

    스포츠 

  • 5
    "절대 선수는 1명이 키울 수 없다" 2군 감독으로 돌아온 적토마, 염갈량이 강조한 이야기는 딱 하나

    스포츠 

[차·테크] 인기 뉴스

  • “국내선 믿음직했는데”…美서 터진 충격적인 소식에 고속도로 ‘빨간불’
  • [르포] ‘폭발에서 자유로운 배터리?’ LFP 블레이드 배터리 생산 BYD 충칭 공장 참관기
  • 보컬로이드 시유와 유니의 홀로그램 라이브 콘서트 ‘세레나데 유니버스’ 성황리 마무리
  • [기획] '스타일리시한 팝업 이벤트'...성수동 '핫플' 가득 채운 ‘슈퍼바이브’ 감성
  • 한빛소프트ㆍ해긴ㆍ컴투스홀딩스, 신캐 추가로 게임 속 분위기 UP↑
  • [르포] ‘전기차 1위 BYD, 미래가 더 무서운 이유’, BYD 선산 공업단지 방문기

지금 뜨는 뉴스

  • 1
    [대학소식]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뉴스 

  • 2
    박정현 부여군수, ‘민생안정지역경제 회복미래성장동력 유지’강조

    뉴스 

  • 3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12월 31일 개봉…송중기의 치열한 콜롬비아 생존기

    연예 

  • 4
    한국의 특이한 버스 문화

    뿜 

  • 5
    급하게 차린 고양이 생일상

    뿜 

[차·테크] 추천 뉴스

  • [르포] ‘전기차 1위 BYD, 미래가 더 무서운 이유’, BYD 선산 공업단지 방문기
  • 현대차, 2024 WRC 시즌 드라이버·코드라이버 부문 우승
  • ‘천만 원 싸게 살 수 있었는데’ .. 고민하다가 벤츠 탈 기회 놓쳤다
  • 새차 뽑은지 1년도 안됐는데 “이게 왜 이러지?”…차주들은 ‘날벼락’
  • 토요타·BMW·아우디, 연말 '신차' 레이스
  • 국내 3세대 위장약, 美·中 공략 확대…블록버스터 도약 원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나혼자산다’ 출연자와 연애한다는 정년이의 왕자님
  • 소개팅 100번 넘게 하고 결혼해 홍콩으로 떠난 아나운서
  • [맥스포토] 오대환·김민재, 우리는 절친~
  •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보령시 소식]2024년 제2회 일자리실무협의회 개최 등

    뉴스 

  • 2
    '23명 사망' 아리셀 박순관 대표,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부인

    뉴스 

  • 3
    '윈터보이' 뷔의 완벽 비주얼…1분 23초 분량 MV 티저 공개

    연예 

  • 4
    경륜경정총괄본부, 겨울철 건설 현장 안전 점검 시행

    스포츠 

  • 5
    "절대 선수는 1명이 키울 수 없다" 2군 감독으로 돌아온 적토마, 염갈량이 강조한 이야기는 딱 하나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대학소식]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뉴스 

  • 2
    박정현 부여군수, ‘민생안정지역경제 회복미래성장동력 유지’강조

    뉴스 

  • 3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12월 31일 개봉…송중기의 치열한 콜롬비아 생존기

    연예 

  • 4
    한국의 특이한 버스 문화

    뿜 

  • 5
    급하게 차린 고양이 생일상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