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서울시에 나무를 기증했다.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 광장숲’ 조성을 위해 서울시에 소나무 7그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소나무숲 준공식이 진행됐다. 소나무숲 준공식에는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른 단체가 기증한 소나무 2그루를 포함해 총 9그루가 준공식 행사를 통해 서울시에 전달됐다.
이번 소나무 기증은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가 작년 서울시와 체결한 ‘그린플러스(GREEN+) 도시 숲 프로젝트’ 업무협약 일환으로 추진됐다. 새롭게 조성되는 서울 광장숲을 통해 시민들은 생활밀착형 녹색공간에서 아름다운 경관과 편안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수종인 소나무를 서울의 대표적인 시민광장에 기증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소나무는 변치 않을 벤츠코리아의 약속을 상징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플러스 도시 숲 프로젝트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기획한 활동이다. 숲을 통해 도시 대기질을 개선하고 열섬 현상을 저감하기 위한 목적이다. 벤츠코리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구로 천왕근린공원에 3400여 그루 규모 녹지를 완성했다. 이후 서울시 내 ‘서리풀 도시자연공원구역 산책로’와 ‘말죽거리 도시자연공원구역쉼터’, ‘명일 도시자연공원구역 쉼터’ 등을 차례로 완공했다. 총 9300여 그루를 식재하면서 도시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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