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 발표로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던 “썸바디2′ 출신 무용가 윤혜수. 그가 예비 신랑과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윤혜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y husband”,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삽시다” 등 짧은 멘트와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혜수의 웨딩 화보가 담겨있었다. 사진 속 그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처음 공개된 윤혜수의 예비 신랑이었다.
예비 신랑은 언뜻 봐도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긴 기럭지를 뽐내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윤혜수 인스타그램 댓글에 “진짜 선남선녀다”, “하관이 진짜 닮았다”, “결혼 축하드린다”, “두 분 다 배우 같다”, “아니. 웨딩 모델 사진인 줄 알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웨딩 화보를 공개한 뒤 윤혜수는 “아직은 쑥스럽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었지만 다들 궁금해하셔서 웨딩 촬영본과 예비 신랑 얼굴 공개까지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상보다 더 많은 응원과 칭찬, 덕담들 너무너무 감사하다. 댓글 보면서 조금씩 실감도 나고 부끄럽기도 하고 행복한 밤이었다”며 “웨딩촬영 때문에 참고 못 먹었던 음식 조금씩 먹는데 이게 바로 행복인 것 같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앞서 윤혜수는 지난 9월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직 실감도 안 나고 뭔가 민망하고 부끄럽다”며 “행복하게 결혼 준비하며 멋지게 살아가도록 하겠다. 아직도 잊지 않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예비 남편과 교제한 지 약 1년 7개월 정도 됐다는 윤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에 식장 예약도 했고, 예식 날짜는 내년 6월이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국무용)스튜디오를 운영한 지 3년 정도 됐다. 어느 정도 일에 대한 안정감도 생기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려면 내가 생각하는 위치나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독립을 해야 한다. 또 정신적으로 준비가 돼야지 결혼을 하는 건데 지금 그런 시기가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 시기에 좋은 분을 만나 얘기가 잘돼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혜수는 2019년 방송된 Mnet ‘썸바디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썸바디’는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출연해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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