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환승연애’ 시즌3이 12월 공개될 예정이다.
YTN은 ‘환승연애’ 시즌3이 최근 제주도에서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고 6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전 시즌의 뜨거운 인기 탓에 시즌3 촬영에 많은 관심이 쏠렸으나 제작진은 스포일러를 피하고자 철통 보안을 지키며 촬영을 마쳤다.
‘환승연애’는 헤어진 커플이 전 연인과 재회 혹은 새로운 사람과 만남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보는 형식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즌1, 시즌2 모두 과몰입을 유발하는 리얼리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7월 공개된 시즌2는 티빙 역대 자체 제작물 누적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 주간 시청 UV 티빙 역대 1위를 기록하며 역사를 썼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했다. 시즌1, 2는 북미·아시아 주요 20여 개국에서 공개됐으며 시즌2 경우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뷰(Viu)의 싱가포르·홍콩·태국 등 비드라마 차트 톱5에 안착했다.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의 비결은 진정성으로 보인다. 실제 시즌2에서 탄생한 현커 성해은, 정현규는 방송 이후 1년 넘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각종 예능, 광고 등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동반 참석하기도 했다.
시상식 다음 날에는 두 사람이 손잡고 퇴근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 모습을 목격한 한 네티즌은 “퇴근길 거리가 멀어서 잘 안 보여서 누구야 누구야 하다가 ‘현규 해은이래’ 웅성웅성하더라. 둘이 손잡아서 다들 환호하니까 동시에 쳐다보고 인사해 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시즌3이 앞선 시즌들과 달리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상반기가 아닌 하반기 촬영을 택해 공개 시점이 늦어졌다고 밝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벌써 시즌3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시즌2의 신드롬급 인기를 뛰어넘는 시즌3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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