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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정체 눈치챈 변우석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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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김정은이 위기를 맞았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9회에서는 류시오(변우석)가 자신을 도발한 황금주(김정은)에게 반격을 가했다. 황금주를 교통사고로 위험에 빠뜨린 그가 강남순(이유미)의 정체까지 의심하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모녀 히어로와 류시오의 짜릿한 맞대결이 본격화된 가운데, 시청자 호응도 이어졌다. 9회 시청률은 전국 7.1% 수도권 7.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1위를 지켰다.

이날 강남순이 입수한 컴퓨터는 마약 관련한 어떠한 정보도 없었다. 강희식(옹성우)은 마약 유통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거라 생각했다. ‘두고 코인’을 설립한 이유도 해외 유통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 추측했다. 강남순과 강희식은 두고에서 해외로 수출하는 품목을 알아내기로 했다. 강남순이 해외 수출 품목을 찾아내는 동안 강희식도 새로운 작전을 세웠다. 헤리티지 클럽에서 단서를 찾기로 한 것. 인수합병 전문가 제이미 최로 위장한 강희식은 황금주의 도움을 받아 헤리티지 클럽 잠입에 성공, 곳곳에 도청 장치와 카메라를 설치했다.

황금주는 류시오를 향한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 또다시 두고의 자금 출처를 묻는 황금주에게 류시오는 ‘당신이 궁금한 것을 나에게 알아낼 방법은 없다’라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여기서 멈출 황금주가 아니었다. 러시아 마피아 ‘파벨’을 언급해 그의 평정심을 무너뜨린 것. 그리고 결정타를 날렸다. 황금주가 류시오를 향해 ‘게임 체인저’가 아닌 ‘게임 파괴자’라고 자극했다. 류시오의 변화를 감지한 강남순이 상황을 수습했지만, 황금주가 죽이고 싶을 만큼 거슬린다는 그의 말은 심상치 않았다.

강남순은 김마담(박혜나)의 방해공작도 손쉽게 제압하고 수사를 이어갔다. 해외 수출 품목을 파악하기 위해 백대리(이희진)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백대리는 신입은 볼 수 없는 기밀 자료라면서 쉽게 입을 열지 않았다. 강남순은 백대리의 환심을 사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고, 작전은 성공했다. 강남순은 해외 수출 코드부터 류시오 대표가 관리하는 품목 ‘CTA 4885’까지 알아냈다.

류시오의 위험한 행보는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류시오는 강남순에게 자신을 위해 황금주를 죽여줄 수 있는지 물었다. 류시오는 강남순의 당황한 얼굴을 놓치지 않았다. 이미 죽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그의 살벌한 말에 이어진 교통사고를 당하는 황금주의 엔딩은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류시오는 강남순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체첵’과 황금주의 딸 ‘강남순’ 모두 힘이 세다는 공통점을 알게 된 것. 류시오는 리화자(최희진)를 찾아갔다.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위협에도 리화자는 강남순의 정체를 숨겨주며 궁금증을 더했다. 류시오가 모녀 히어로를 향한 반격을 시작한 가운데, 위기에 빠진 모녀 히어로가 어떤 역공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힘쎈여자 강남순’ 10회는 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 JTBC ‘힘쎈여자 강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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