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다 오르는 OTT…’디즈니·티빙’ 요금 인상에 ‘넷플’ 공유 단속까지

전자신문 조회수  

디즈니+ 시리즈 '비질란테',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포스터. 사진=디즈니+/넷플릭스

디즈니+, 티빙의 요금 인상 발표에 이어 넷플릭스까지 계정 공유를 유료화로 전환하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가 예고했던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한다고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했다.

회원 본인과 함께 거주하는 동거인을 제외한 다른 가구 구성원과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이제 매달 5000원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계정 공유 이용자가 별도 계정을 만들어 기존 프로필 정보를 새 계정으로 이전하려면 프리미엄 계정 월 1만7000원, 스탠다드 계정 월 1만3500원을 각각 내야 한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단속을 지난해부터 칠레·코스타리카·페루 3개국을 시작으로 올해 캐나다, 뉴질랜드 등까지 이를 확대 적용했다.

아직 정확한 추가 요금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앞서 같은 정책을 도입한 해외 사례를 보면, 프리미엄(월 1만 7000원, 동시접속 4명, UHD)은 최대 2개, 스탠다드(월 1만 3500원, 동시접속 2명, HD)는 1개의 추가 회원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예 추가 회원을 등록할 수 없는 일본 등 일부 국가보다는 사정이 낫다고 하지만 앞서 디즈니+와 티빙이 요금 인상 발표가 나온 지 며칠만에 넷플릭스 또한 사실상 ‘요금인상’을 발표한 격이라 소비자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디즈니+는 지난 9월 예고한대로 이달 1일부터 요금을 4000원 인상했으며, 여기에 더해 가입자 가구 외에 공유를 금지했다.

드라마 ‘무빙’이 디즈니+ 사상 최고 흥행을 거뒀으나 갑작스러운 요금 인상으로 소비자 반응은 싸늘하게 식었다. 특히 따로 사는 가족이나 여행을 간 경우에도 계정 이용이 불가능하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해 더 큰 반발을 샀다.

토종 OTT인 티빙까지 12월 1일부터 구독료 인상을 발표했다.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하는 한편,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격을 월 7900원~1만 3900원에서 9500원~1만7000원으로 인상한다.

다만 구독료 변경에 사전 동의한 가입자에 한해 내년 5월까지 최대 3개월간 기존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tvN, JTBC 등 29개 실시간 채널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하는 등 소비자 반발을 줄이려는 방안을 내놓았다.

연 이은 상승으로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이 현실화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스트림플레이션은 스트르밍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용어로 OTT 구독료 상승을 의미한다.

또 다른 토종 OTT 웨이브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K-OTT 미디어데이’를 통해 광고 요금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운을 띄웠으며,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왓챠도 기존 요금 체계만으로는 버티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스포츠 중계와 각종 신규 시리즈를 발표하며 성장하고 있는 쿠팡플레이는 당분간 요금 체계를 변경할 예정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스트림플레이션 흐름에 가세할지, 타 OTT 이용자를 흡수하기 위해 요금 체계를 오래 유지하는 전략을 펼칠지는 미지수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구매하려고 봤더니 “아뿔싸”… 너무 오른 가격에 차선책 ‘강구’
  • [TN 현장] 과학 혁신 시대, 출연연·국회 역할 논의…“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필요”
  • “입소문 제대로 터진 국산 모델”…해외서 돈 몰려든다, 정체가 뭐길래?
  • 전기차, 저온 환경에서 주행거리 24%까지 감소
  • 셀토스보다 먼저였던 車 “벌써 10주년”… 소형 SUV 시장 진정한 ‘선구자’
  • [모플시승] BYD T4K, 중국향 1톤 트럭 잠재력 확인해 보니

[차·테크] 공감 뉴스

  • 국내서 ‘인기 폭발’했던 수입 SUV “이제는 화이트다”.. 최초로 ‘이것’까지 적용
  • 토요타 캠리 9세대 풀체인지 한국 상륙...쏘나타와 경쟁은 No?
  • '구광모 영입 인사' 홍범식 LG유플 신임 대표, 'AX‧밸류업' 균형 과제
  • BMW 그룹, 공장 내 자동 운전 기술 CE 인증
  • 벤츠, BMW에 밀렸는데 “신차로 반전 노린다”… 역대급이라 말 나오는 신형 SUV
  • “이것이 튜닝의 끝이다”.. 포르쉐에 1억을 더한 압도적인 車, 대체 어떻길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송파 고기집 석촌호수 데이트로 좋은 광화문등심 한우후기
  • 홀리데이를 위한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향수 기프트 셀렉션
  • ‘무한도전’ 20주년, 버텨 보니 나오는 것들
  • 진정한 고수는 한파에 ‘이 아우터’를 입는다
  • “사람 죽이고 도망갔는데 고작?” 대포차로 뺑소니, 사형감이다 난리!
  • “살다 살다 처음 보는 X친 놈” 버스에서 담배에 소변까지?
  • “제네시스보다 낫네!” 7천만원대에 에어 서스펜션 장착한 SUV
  • EV9 차주들.. 충격! 현대차 아이오닉 9, 기술력 수준 무려 이 정도?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OTT 1위 휩쓸 듯…" 몰락한 천재 의사의 치열한 복수극, '레전드' 드라마 탄생 예고

    연예 

  • 2
    北, 연이어 남북 ‘상징적 연결고리’ 해체…남북 대화의 길 막히나

    뉴스 

  • 3
    “이것 때문에 출연 결정” 공유, 뜻밖의 차기작 선택 이유 밝혔다

    연예 

  • 4
    주지훈, '조명가게' 사장의 어둠보다 짙은 남성美[화보]

    연예 

  • 5
    “이 정도면 얼굴 공개해야” .. 버스 속 추태 손님의 영상 공개되자 ‘논란’

    뉴스 

[차·테크] 인기 뉴스

  • 구매하려고 봤더니 “아뿔싸”… 너무 오른 가격에 차선책 ‘강구’
  • [TN 현장] 과학 혁신 시대, 출연연·국회 역할 논의…“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필요”
  • “입소문 제대로 터진 국산 모델”…해외서 돈 몰려든다, 정체가 뭐길래?
  • 전기차, 저온 환경에서 주행거리 24%까지 감소
  • 셀토스보다 먼저였던 車 “벌써 10주년”… 소형 SUV 시장 진정한 ‘선구자’
  • [모플시승] BYD T4K, 중국향 1톤 트럭 잠재력 확인해 보니

지금 뜨는 뉴스

  • 1
    ‘예상대로’ 김택연 신인상 수상…두산 2007년 임태훈 이후 17년만에 순수 신인왕 ‘역대 최다 8회’[MD잠실]

    스포츠 

  • 2
    GS건설,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한다

    뉴스 

  • 3
    '최애 아이돌' 주간 랭킹 2위 정동원, 1위는 바로…

    연예 

  • 4
    “필리핀서 강제 마약 흡입” 주장한 김나정, 오늘 포착된 SNS 상태

    연예 

  • 5
    "홍성군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전면 철회 요구"

    뉴스 

[차·테크] 추천 뉴스

  • 국내서 ‘인기 폭발’했던 수입 SUV “이제는 화이트다”.. 최초로 ‘이것’까지 적용
  • 토요타 캠리 9세대 풀체인지 한국 상륙...쏘나타와 경쟁은 No?
  • '구광모 영입 인사' 홍범식 LG유플 신임 대표, 'AX‧밸류업' 균형 과제
  • BMW 그룹, 공장 내 자동 운전 기술 CE 인증
  • 벤츠, BMW에 밀렸는데 “신차로 반전 노린다”… 역대급이라 말 나오는 신형 SUV
  • “이것이 튜닝의 끝이다”.. 포르쉐에 1억을 더한 압도적인 車, 대체 어떻길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송파 고기집 석촌호수 데이트로 좋은 광화문등심 한우후기
  • 홀리데이를 위한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향수 기프트 셀렉션
  • ‘무한도전’ 20주년, 버텨 보니 나오는 것들
  • 진정한 고수는 한파에 ‘이 아우터’를 입는다
  • “사람 죽이고 도망갔는데 고작?” 대포차로 뺑소니, 사형감이다 난리!
  • “살다 살다 처음 보는 X친 놈” 버스에서 담배에 소변까지?
  • “제네시스보다 낫네!” 7천만원대에 에어 서스펜션 장착한 SUV
  • EV9 차주들.. 충격! 현대차 아이오닉 9, 기술력 수준 무려 이 정도?

추천 뉴스

  • 1
    "OTT 1위 휩쓸 듯…" 몰락한 천재 의사의 치열한 복수극, '레전드' 드라마 탄생 예고

    연예 

  • 2
    北, 연이어 남북 ‘상징적 연결고리’ 해체…남북 대화의 길 막히나

    뉴스 

  • 3
    “이것 때문에 출연 결정” 공유, 뜻밖의 차기작 선택 이유 밝혔다

    연예 

  • 4
    주지훈, '조명가게' 사장의 어둠보다 짙은 남성美[화보]

    연예 

  • 5
    “이 정도면 얼굴 공개해야” .. 버스 속 추태 손님의 영상 공개되자 ‘논란’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예상대로’ 김택연 신인상 수상…두산 2007년 임태훈 이후 17년만에 순수 신인왕 ‘역대 최다 8회’[MD잠실]

    스포츠 

  • 2
    GS건설,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한다

    뉴스 

  • 3
    '최애 아이돌' 주간 랭킹 2위 정동원, 1위는 바로…

    연예 

  • 4
    “필리핀서 강제 마약 흡입” 주장한 김나정, 오늘 포착된 SNS 상태

    연예 

  • 5
    "홍성군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전면 철회 요구"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