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여성 댄서들의 치열한 춤 대결을 그린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시즌2가 시청률 2%대로 막을 내렸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엠넷 ‘스우파2’ 최종회 시청률은 2.4%로 집계됐다. ‘스우파’ 시즌1 최종회 시청률(2.5%)보다는 낮은 수치다.
전날 방송에서는 댄스 크루 원밀리언, 베베, 잼 리퍼블릭, 마네퀸의 개성을 살린 화려한 경연 끝에 베베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베베의 리더 바다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하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묵묵하게 잘 따라와 준 우리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상을)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평생 보답하면서 춤추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우파2’는 글로벌 크루들을 섭외해 글로벌로 판을 넓히며 차별화를 꾀했다.
영미권 댄서들의 프로젝트 크루인 잼 리퍼블릭과 일본 댄스 크루 츠바킬이 합류해 색다른 매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는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출연진이 창작한 안무를 따라 하는 댄스 챌린지, 댄서들의 퍼포먼스를 담은 영상 클립들이 인기를 끌었다.
냉철하고 분석력 있는 심사도 호평을 끌어냈다. 지난 시즌에 ‘프라우드먼’ 크루의 리더로 참여했던 모니카가 심사를 맡았고, 세계적인 댄스 크루 킨자즈(KINJAZ)의 마이크송, 안무가 배윤정 등이 스페셜 저지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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