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큰 웃음을 안겨주는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한국 드라마 사상 역대급 장면이 등장했다.
‘한국 드라마 사상 역대급 장면 등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지난 29일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힘쎈여자 강남순’ 8회에 등장한 광고타임 영상이 담겨있었다. 대부분 드라마에서는 광고가 시작될 때 ‘잠시 후 방송됩니다’는 자막과 함께 광고가 시작된다. 하지만 ‘힘쎈여자 강남순’은 달랐다. 참신한 방식으로 광고타임임을 알려준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길중간(김해숙)과 서준희(정보석)은 호텔에서 식사를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길중간은 딸 황금주(김정은)를 언급하며 졸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딸을) 카운터에 앉아서 돈 계산을 시켰는데 돈에 대한 감이 남달랐다. 대학 안 보내고 종잣돈으로 1억 원을 줬더니 3년 안에 10억 원으로 만들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황금주는 선짓국 집, 주식, 임야 투자에 성공하며 초대박이 났다.
이어 “돈이 돈을 낳았다. 손을 대는 것마다 터졌다.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냐”며 “딸 가족이 아프리카 케냐로 놀러 갔는데 느닷없이 거기서 선짓국 집의 단골이던 택시 기사를 만났다”며 딸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길중간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에 서준희도 홀린 듯이 듣게 되는데 이때 전화가 올리면서 이야기가 끊겼다. 이후 두 사람은 “그다음은 어떻게 됐냐?”, “보채지 말고 기다려라. 좀”, “광고 보고 오실까요”라는 멘트를 주고받더니 광고가 시작된 것이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신박하다”, “김해숙은 저런 대사까지 살리네. 대단하다”, “이거 보고 진짜 킹받았다”, “진짜 이젠 중간광고로도 웃긴다”, “광고 타이밍까지 설계했다”, “작가 미쳤다”, “무슨 드라마에서”, “진짜 재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는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 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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