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그의 과거 영상이 재조명되며 마약 투약의 부작용이 의심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5월 해외 일정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지드래곤은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며 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마이데일리가 촬영한 영상 속 지드래곤은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옷 매무새를 정리한 후 몸을 비꼬며 스트레칭을 한 후 어딘가 불편한 듯 갑자기 다리 한 쪽을 들었다 내리더니 주위를 이리저리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머리를 쉴새없이 매만진 후 모자를 착용하더니 공항 안으로 들어서며 모자를 다시 벗은 후 머리카락을 계속해서 털고 만졌다. 영상에는 “몸을 한시도 가만히 두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왔다.
지난해 10월 매거진 엘르 코리아와 촬영한 인터뷰 영상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쇄도했다. 영상 속 지드래곤이 몸을 계속해서 흔들거나 꼬는가 하면, 과장된 표정과 제스처등으로 질문에 답을 했던 것.
당시 팬들 역시 영상을 확인하고 ”지드래곤이 원래 이렇게 리액션이 컸냐”, ”제스처가 유아인같다”, ”활동 중단 전과 상태가 너무 다르다” 등의 반응으로 그를 우려했다.
한편 인청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드래곤 사건은 이선균의 마약 투약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2011년에도 대마 흡연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유아인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번에 걸쳐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했다. 또 타인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 지인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와 코카인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유아인 역시 마약 투약 사실이 밝혀진 후 과거 인터뷰 영상 속 과장된 표정과 말투 등이 재조명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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