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이 배우 이선균 마약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장 감독은 이선균 절친으로 잘 알려진 사람이기에 많은 이들 눈과 귀가 집중됐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컨텐츠랩비보 사옥에서는 영화 ‘오픈 더 도어’ 관련 인터뷰 자리가 마련됐다. ‘오픈 더 도어’를 연출한 장 감독, 제작자 송은이 등이 참석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 대해 보도한 뉴스1, JTBC 등에 따르면 장 감독에게는 이선균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장 감독은 “나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기사를 본 그다음에 연락을 하기도 뭐 하고 그래서, 저도 계속해서 나오는 추측성 기사 이런 것들을 보고만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 지금은 뭔가 말씀드릴 것은 딱히 없는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최근 장 감독과 이선균은 예능, 유튜브 콘텐츠 등에 함께 출연하며 절친한 영화계 동료이자 친구로 지내고 있음을 드러내며 허물없는 친분을 자랑했다.
이선균과 장 감독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예능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 배우 김도현, 김남희와 함께 출연해 남다른 캄보디아 여행기를 보여줬다. 지난 4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이선균과 장 감독은 함께 출연해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줘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최근 이선균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잠’을 홍보하며 장 감독이 주요 출연자로 나오고 있는 유튜브 콘텐츠에도 등장했다.
한편 25일 개봉한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영화다. 과거 미국 교민 사회에서 일어났던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작품이다.
‘오픈 더 도어’는 ‘라이터를 켜라’ ‘기억의 밤’ ‘라바운드’ 등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 감독 소속사이기도 한 컨텐츠랩비보 수장인 개그우먼 송은이가 처음으로 영화 제작을 맡은 작품이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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