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특유의 입담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성시경이 게스트로 나왔다.
그가 뉴스에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성시경은 지난 2021년에도 ‘뉴스룸’에 등장했었다.
어느새 가수 경력 23년 차가 된 성시경은 변화하는 음악 시장에 대한 생각과 자신의 내면에 대해 털어놨다.
성시경은 구독자 163만 명을 가진 유튜버이기도 하다. ‘뉴스룸’ 강지영 앵커가 유튜브 활동에 이어 음반 활동에 대한 계획을 묻자 성시경은 “하면 되는데 쉽게 하기도 어렵다. 시장은 변하고 있고,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은 발라드를 좋아해주지만 더이상 주류가 아니라는 생각도 분명히 있다. 했던 걸 또 한다기보다는 변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 성시경이 최근 가수 나얼과 함께 발라드 듀엣곡으로 컴백했다.
이에 대해 성시경은 “유지가 됐으면 좋겠다. ‘잠시라도 우리’라는 곡인데 잠깐 1위를 했었어서 내가 ‘잠시라도 1위’라고 (부른다). 죄송합니다. 나이가 들면 이런 쓸데없는 (농담을 한다)”라며 웃었다.
강 앵커가 “이런 부분이 성시경의 의외성이지 않나”라고 말하자 성시경은 “내 자신이 혐오스럽다”라고 답했다.
이어 “음원이나 앨범을 낼 때 결정과 기분은 똑같은 것 같다. 왔다. ‘이것이야말로 20~30대가 좋아하는 사운드지’가 아니라 그냥 결국엔 ‘내가 듣고 너무 좋고 사람들도 좋아해줄 것 같아’라는 기대를 하면서 내는 거다. 이 곡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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