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프로야구 한화, 4년 만에 탈꼴찌·4할 승률…뒷심 부족은 아쉬움

연합뉴스 조회수  

후반기 들어 극심한 투타 침체…에이스 거듭난 노시환·문동주

한화 이글스, 18년 만에 '7연승'
한화 이글스, 18년 만에 ‘7연승’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선수들이 7연승을 달성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3.6.30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절반의 성과를 거두고 2023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마지막으로 올 시즌을 리그 9위(58승 6무 80패·승률 0.420)로 마쳤다.

4년 만에 승률 4할대를 회복하고 최하위에서 탈출한 점은 고무적이다.

한화는 2020∼2022년 3년 연속 꼴찌를 했고 지난 2년간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률 3할대를 기록했다.

경기 내용상으로도 분명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6월 21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7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18년 만의 8연승을 거두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전반기를 마칠 당시에도 8위(34승 40패 4무·승률 0.459)긴 했으나 5위 팀과 2.5게임 차, 4위 팀과 3.5게임 차에 불과해 중위권을 흔들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환화 이글스 18년만에 8연승 달성
환화 이글스 18년만에 8연승 달성

(서울=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7월의 첫날에도 승리하며, 18년 만에 8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한화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4로 완파했다. 2023.7.1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그런데 올스타 휴식기를 기점으로 독수리의 날갯짓은 급격히 꺾였다.

후반기 동안 24승 40패 2무를 기록하며 승률이 0.375로 수직 낙하했다.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던 3∼5번 타율이 전반기 0.275(리그 5위)에서 후반기 0.227(리그 10위)로 힘을 잃은 탓이 컸다.

비시즌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합류한 채은성이 타격 슬럼프에 빠졌고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는 시즌 내내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한화 전체 타선은 올해 타율 10위(0.241), 득점권 타율 10위(0.240)에 그쳤다.

한화 채은성
한화 채은성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점 7위(4.38), 피안타율 5위(0.261)로 비교적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후반기 들어 평균자책점 9위(4.97), 피안타율 7위(0.276)로 힘이 빠진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5월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이 경질된 뒤 필승조, 추격조 등 투수 보직을 정립하겠다던 최원호 감독 체제의 운영 방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타선과 다르게 펠릭스 페냐(32경기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60), 리카르도 산체스(7승 8패 평균자책점 3.79) 등 외국인 투수의 활약도 있었다.

노시환 2루타
노시환 2루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 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 한화 3번 노시환이 안타를 치고 2루에서 손을 번쩍 들고 있다. 2023.10.10 image@yna.co.kr

노시환과 문동주라는 투타 아이콘이 등장한 것도 고무적이다.

노시환은 131경기 타율 0.298(514타수 153안타), 31홈런, 101타점, 85득점을 거두고 홈런,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대로면 노시환은 장종훈(1990∼1992), 김태균(2008)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한화 출신 홈런왕이 된다.

만 22세 이하에 한 시즌 30홈런을 때린 타자도 2003년 김태균(한화) 이후 20년 만이다.

2년 차 영건 문동주는 한국 투수 최초로 시속 160㎞의 벽을 깨고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거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였다.

문동주 역투
문동주 역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4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3.8.6 iso64@yna.co.kr

bingo@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토트넘 감사합니다! 22년 만에 EPL 첫 승을"…졸전의 연속, 승격 팀 첫 승 제물 전락→손흥민 침묵, 입스위치에 1-2 패배
  • "저는 술이 취해서 맨유 훈련장에 나타났습니다!"…퍼거슨 감독의 놀라운 반응...
  • 이대한, K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무명 생활 끝
  • "너는 키가 191cm야!"…엄살 부리다 리버풀 '캡틴'에게 혼쭐난 빌라 DF
  • 강소휘, 머리카락 자르며 새로운 시작…부진 씻고 승리로 돌아오다
  • FA 7명에게 360억원…과열이지만 2021-2022 989억원 페이스 아니다, 100억원대 계약 안 나온다

[스포츠] 공감 뉴스

  • '윤동희 홈런→김형준 3타점 폭발→투수 12명 등판→9회 승부치기 1점 추가'…류중일호 웨이치안 상대 승리, 최종 점검 끝 [MD타이베이]
  • 네덜란드, 연장 접전 끝에 파나마 제치고 프리미어12 첫 승
  • 김경문은 5개월만에 외부 FA 선물 받았는데…김태형은 어떨까, 물론 김원중·구승민도 좋지만
  • "역대급 이적설! 맨시티 로드리 대체자 찾았다"…그는 리버풀 이적 거부했던 MF→'우승 경쟁 더욱 살벌하겠는데?'
  • 프로축구 인천, 창단 첫 2부 강등...K리그1 최하위 확정
  • 안세영이 금메달 직후 내놨던 폭로... 결국 한국 체육단체 최고위층 간부가 이 지경에 처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2024 숲속 문화체험의 날 친구들과 함께 놀자! 숲속 놀이터

    여행맛집 

  • 2
    [기후위기 변화의 기로] 독일 '친환경 에너지 마을'을 가다 - ② 펠트하임

    뉴스 

  • 3
    우원식, G20 국회의장 '기후위기 대응 강화 선언문' 이끌어

    뉴스 

  • 4
    KLPGA 3관왕 윤이나, 성장과 도전 다짐

    연예 

  • 5
    尹 "석유 화학 분야 회복 기대…다양한 정보 채널 가동 기업 지원"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토트넘 감사합니다! 22년 만에 EPL 첫 승을"…졸전의 연속, 승격 팀 첫 승 제물 전락→손흥민 침묵, 입스위치에 1-2 패배
  • "저는 술이 취해서 맨유 훈련장에 나타났습니다!"…퍼거슨 감독의 놀라운 반응...
  • 이대한, K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무명 생활 끝
  • "너는 키가 191cm야!"…엄살 부리다 리버풀 '캡틴'에게 혼쭐난 빌라 DF
  • 강소휘, 머리카락 자르며 새로운 시작…부진 씻고 승리로 돌아오다
  • FA 7명에게 360억원…과열이지만 2021-2022 989억원 페이스 아니다, 100억원대 계약 안 나온다

지금 뜨는 뉴스

  • 1
    14년 만에 전해진 배우 원빈 근황: 집에서 'OO'을 보고 있다는 소식에 팬인 내 가슴이 뛴다(사당귀)

    연예 

  • 2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 대응에 내놓은 답변: 전대 대통령들을 언급했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뉴스 

  • 3
    베이비몬스터, 첫 음방 완벽 접수...핸드마이크로 '괴물신예' 증명

    연예 

  • 4
    "산과 강이 감싼 서울, 감성 입힌 건축 결합 땐 1등 도시"

    뉴스 

  • 5
    김재진 닥사 부회장 "해외 나간 자본 되돌리려면 정부·기업 머리 맞대야"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윤동희 홈런→김형준 3타점 폭발→투수 12명 등판→9회 승부치기 1점 추가'…류중일호 웨이치안 상대 승리, 최종 점검 끝 [MD타이베이]
  • 네덜란드, 연장 접전 끝에 파나마 제치고 프리미어12 첫 승
  • 김경문은 5개월만에 외부 FA 선물 받았는데…김태형은 어떨까, 물론 김원중·구승민도 좋지만
  • "역대급 이적설! 맨시티 로드리 대체자 찾았다"…그는 리버풀 이적 거부했던 MF→'우승 경쟁 더욱 살벌하겠는데?'
  • 프로축구 인천, 창단 첫 2부 강등...K리그1 최하위 확정
  • 안세영이 금메달 직후 내놨던 폭로... 결국 한국 체육단체 최고위층 간부가 이 지경에 처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추천 뉴스

  • 1
    '2024 숲속 문화체험의 날 친구들과 함께 놀자! 숲속 놀이터

    여행맛집 

  • 2
    [기후위기 변화의 기로] 독일 '친환경 에너지 마을'을 가다 - ② 펠트하임

    뉴스 

  • 3
    우원식, G20 국회의장 '기후위기 대응 강화 선언문' 이끌어

    뉴스 

  • 4
    KLPGA 3관왕 윤이나, 성장과 도전 다짐

    연예 

  • 5
    尹 "석유 화학 분야 회복 기대…다양한 정보 채널 가동 기업 지원"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14년 만에 전해진 배우 원빈 근황: 집에서 'OO'을 보고 있다는 소식에 팬인 내 가슴이 뛴다(사당귀)

    연예 

  • 2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 대응에 내놓은 답변: 전대 대통령들을 언급했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뉴스 

  • 3
    베이비몬스터, 첫 음방 완벽 접수...핸드마이크로 '괴물신예' 증명

    연예 

  • 4
    "산과 강이 감싼 서울, 감성 입힌 건축 결합 땐 1등 도시"

    뉴스 

  • 5
    김재진 닥사 부회장 "해외 나간 자본 되돌리려면 정부·기업 머리 맞대야"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