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놀’, ‘셀레티’ 등 글로벌 명품 가구 브랜드 판매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비자들의 명품 선호도가 패션에서 가구로 옮겨가면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롯데홈쇼핑이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의 올해 3분기 가구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40세대 고객이 60%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롯데홈쇼핑은 ‘두모오앤코’와 업계 최초로 협업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던 디자인 가구 브랜드 ‘놀’의 1700만원대 ‘사리넨 다이닝 테이블’, ‘추억이 있는 가구’ 콘셉트의 일본 명품 가구 ‘리츠웰’의 1300만원대 ‘엠티 디 테이블’ 등 다양한 해외 명품 가구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MZ세대를 위해 고가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리세일 제품도 선보인다. 국내 최초 리빙 리세일 플랫폼 ‘풀티’와 협업해 예술적 감성의 디자인으로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셀레티’의 10만원대 ‘블로우 폴딩 체어 피스’부터 200만원대 ‘쉬머 미러’까지 다양한 제품을 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비트라’, ‘까시나’ 등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직수입해 선보인다.
권영준 롯데홈쇼핑 e커머스상품부문장은 “프리미엄 가구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함에 따라 글로벌 명품 리빙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공식수입원, 리셀링, 구매대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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