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길빵(노상 흡연)’ 논란을 일으킨 배우 최현욱 사건 결말이 떴다.
최현욱은 최근 서울 강남 길거리에서 흡연하고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투척했다. 최현욱의 행각은 당시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SNS와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최현욱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고 스포츠경향이 12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최현욱의 노상 흡연과 담배꽁초 투척 영상이 공개되자 서울 강남구청에 최현욱 관련 민원이 제기됐고 강남구청의 결정으로 최현욱은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담배꽁초 등 휴대하고 있는 폐기물을 거리에 무단으로 버릴 경우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 강남구청 관계자는 12일 스포츠경향에 “(최현욱에 대해) 담배꽁초 무단투기 장면 및 위반자료를 확인했고 이에 폐기물관리법 제8조 1항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절차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최현욱은 지난 5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최현욱은 “먼저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을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그리고 함께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 보내주신 질타와 충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도 이날 공식 입장에서 “당사 소속 배우인 최현욱은 최근 지인들과 길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담배를 피우고 올바르지 못하게 처리한 부분과 보기 불편하셨을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며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당사도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라고 덧붙였다.
2002년생인 최현욱은 2019년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로 데뷔했다. 현재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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