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 표 K-누아르가 통했다. ‘최악의 악’ 지창욱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창욱은 극 중 수사의 성공과 조직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점차 ‘악’으로 변해가는 언더커버 역을 맡았다. 그는 이미 숱한 호평을 받은 액션 연기와 함께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최악의 악’이 국내 디즈니+ 1위, 글로벌 상위권에 안착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지창욱은 잠입 수사라는 상황에서 파생되는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함은 물론, 조직 보스 기철(위하준 분), 아내 의정(임세미 분), 해련(김형서 분), 황민구(윤경호 분) 등 대면하는 인물마다 다른 에너지로 호응하며 극에 끊임없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최악의 악’은 미국 영화 정보 사이트 IMDb(The Internet Movie Database)에서 공개된 7화까지 미국, 영국, 인도, 터키 등 전 세계 각국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평점 8.6을 기록했다. 특히 지창욱의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화제가 되었던 4화는 평점 9.7의 높은 점수를 얻으며 그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외 시청자들은 “지창욱이 아닌 준모는 상상되지 않는다”, “단순히 강렬한 액션만 있지 않다. 감정이 살아있는 역동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올해 가장 강력한 드라마이자, 이야기를 이끄는 준모의 깊이감이 남다르다”라고 평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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