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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혁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엔화의 국제적 지위는 유지될 것”이라며 “경기적으로 일본은 올 3분기를 바닥으로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시기적으로 중의원 해산 이벤트가 남아있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이베스트증권은 현재 엔화의 위치가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통화 가치는 복잡하게 결정되는데 단순히 일본은행의 정책 지연만을 이유로 엔화 약세를 주장하기에는 이미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엔화 약세 수준까지 도달했다”며 “정책은 미세하게나마 긴축적으로 변화했고, 경기 바닥을 전망하는 시선이 많아지면서 엔화 역시 바닥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일본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앞설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그는 이어 “시장에서는 미국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3분기 0.5%에서 4분기 0.08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일본은 올해 연간 성장률을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미국과 한국 성장률을 모두 추월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OECD 국가를 기준으로 여전히 일본을 최선호국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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