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장으로 이동하던 중 바다에 빠진 유치원생이 치료 도중 숨졌다.
12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전남 목포시 용해동 목포문화예술회관 주변 선착장에서 A(5)양이 물에 빠졌다.
A양은 신고 16분 만인 11시 1분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양은 유치원 체험학습을 위해 문화예술회관으로 이동하던 도중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A양은 부모와 떨어진 상태였다.
현재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이들의 경우 얕은 물에서도 익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구조 방법으로 우선 아이가 물에 빠져 꺼내자마자 운다면 물을 뱉어내고 숨을 쉬도록 도와준다.
또 물에 나와 시간이 지났는데도 거친 호흡과 좋지 않은 안색을 보이는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 한다.
만약 아이가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않는 경우 CPR(심폐소생술)을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우선 단단하고 안전한 표면에 아이를 눕힌다. 이어 아이의 이마에 손을 대고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열게 해 공기를 주입한다.
또 아이의 입과 코를 우리의 입으로 가리고 5회 깊이 불어서 폐에 공기를 주입하고 1분 동안 흉부 압박을 한다. 이때 두 유두 중간에 있는 흉부 중앙에 손을 놓아야 한다. 압박은 심장이 수동으로 혈액을 펌프질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강해야 한다.
5번의 호흡과 1분의 압박을 한 후에 혼자 있는 경우라면 응급 서비스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응급 서비스가 도착하거나 어린이가 스스로 호흡하기 시작할 때까지 2회 호흡과 30회 흉부 압박을 번갈아 가며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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