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돌싱글즈4’ 방송화면 |
‘돌싱글즈4’ 제롬이 자신과 닮은꼴인 베니타 아버지와의 첫만남을 가졌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4’에서는 제롬이 베니타의 부모님과 처음으로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제롬은 베니타의 부모님을 만나기 전 “과연 나를 좋아할까.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이? 특히. 나이가 많으니까. 많은 부모가 (나이를) 걱정한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니타는 “아빠가 생각하는 인상이 한 번 머리에 박히면 잘 안 바뀐다. 전 남편 빼고 소개해주는 건 처음이다. 내가 이 사람을 보는 거랑 우리 부모님은 또 이 사람을 어떻게 보는지 이런 게 이제는 좀 보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제롬은 꽃다발을 들고 베니타 부모님의 집을 찾았다. 제롬은 “저희 아버님이 미군이어서 왔다 갔다 자주 했다. 그런데 아버님 보니까 저랑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베니타의 아버지는 짧은 헤어스타일 등이 제롬과 닮아 웃음을 자아냈다.
베니타의 아버지 역시 본인과 제롬이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롬은 베니타에게 “그래서 나를 선택한 거야?”라고 장난스럽게 질문해 웃음을 더했다.
베니타는 부모님에게 제롬의 나이를 맞혀 보라고 했다. 베니타의 아버지는 “40정도 됐냐”고 물었고 제롬은 올해 만으로 46살임을 밝혔다. 8살 나이 차이에도 베니타의 부모는 “그렇게 안 보이네”라며 크게 개의치 않아 했다. 베니타의 아버지는 제롬에게 “인상이 좋아”라고 말해 제롬을 안심하게 했다.
제롬과 아버지가 잠시 정원으로 나간 후 베니타는 어머니에게 제롬의 첫인상이 어떤지 물었다. 어머니는 “인상이 좋다”면서도 “아기 같으니까 어리지. 철이 없어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머니는 “세상 사는 데는 저렇게 철없이 크는 것도 아주 좋다”라고 칭찬을 덧붙였다.
제롬과 베니타가 떠난 뒤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나 혼자 생각했던 것보단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오늘은 내가 점수를 주면 한 60점 정도 줄 수 있겠다. 사람 한번 보고 판단하기 쉽지 않지 않나. 스스럼없이 다 얘기하는 거 보니 사람은 솔직해 보인다. 반듯하게 클 수 있는 사람 같은데 더 깊은 얘기를 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제롬은 아침 식사 도중 “어제 베니타 엄마한테 인사드렸으니까 오늘은 우리 엄마한테 인사드리자”라며 어머니에게 화상 통화를 걸었다. 제롬이 어머니에게 “누구 소개해줄게”라고 하자 제롬의 어머니는 “누구를 소개해줘, 또”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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