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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씨엔블루가 6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씨엔블루는 지난 7일, 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CNBLUENTITY’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이후 약 6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한 콘서트다.
씨엔블루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데뷔곡 ‘외톨이야’로 공연의 포문을 힘차게 연 뒤 ‘러브’ ‘직감’ ‘헤이 유’의 무대를 연달아 선사했다. 여기에 달달한 ‘상상’ ‘사랑 빛’ ‘이렇게 예뻤나’와 평소 팬들이 듣고 싶어했던 ‘99%’ ‘추워졌네’ 등 다채로운 곡을 선보였다.
멤버 정용화는 “6년 동안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정말 행복하고 재미있게 준비했다. 꿈만 같아서 잠을 못 잘 것 같다. 보물 같은 값진 시간”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강민혁은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무대 위에서 여러분들과 다시 마주할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정신은 “6년 만에 한국 콘서트를 하게 되어 벅차고 설렌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들이 씨엔블루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씨엔블루는 “저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함께해달라”며 팬들과 영원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에 힘입어 씨엔블루는 ‘영 포에버’ ‘캔트 스탑’ ‘과거 현재 미래’ ‘러브 걸’을 열창했다. 씨엔블루는 공연 내내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호흡했고 정용화의 폭발적인 가창력, 강렬하고 경쾌한 강민혁의 드럼, 이정신의 베이스 연주로 완벽한 밴드 사운드를 선물했다. 이에 관객들은 기립하여 함성과 떼창, 슬로건 이벤트로 보답하며 200분간의 공연을 뜨겁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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