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아시안게임] 항저우 영웅들, 전남으로 집결…13일 전국체전 개막

연합뉴스 조회수  

수영 간판 황선우·3관왕 김우민, 목포서 금빛 물살

양궁 3관왕 임시현, 광주 출신 안산과 ‘리턴 매치’ 가능성

황선우, '메달이 너무 많죠?'
황선우, ‘메달이 너무 많죠?’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대한민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9.30 saba@yna.co.kr

(항저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감동을 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남에 집결한다.

104회 전국체육대회가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 일원의 7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시도 선수단에서 2만8천477명(선수 1만9천279명·임원 9천198명)이 참가 신청했다. 재외한인체육단체에서 신청한 1천316명을 더하면 총 2만9천793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다.

황선우는 항저우에서 메달 6개를 목에 걸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7개씩을 따낸 박태환에 이어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수확한 한국 선수가 됐다.

특히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남자 자유형 200m와 한국 수영의 전략 종목 남자 계영 800m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록도 풍성하다.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0으로 자신의 한국 기록(종전 1분44초42)을 경신했고, 계영 800m에서는 7분01초73의 아시아신기록을 동료들과 합작했다.

항저우에서 아시아 무대는 좁다는 것을 재차 확인한 황선우다. 이제 전국체전 수영 경기가 열릴 목포실내수영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이라는 더 ‘큰 무대’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한다.

한국 남자 선수 중 최다 3관왕에 오른 수영 중장거리 김우민(강원도청)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김우민은 항저우에서 황선우 등과 계영 800m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자유형 800m, 자유형 4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최윤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1982년 뉴델리 대회), 박태환(도하·2광저우 대회)에 이어 한국 수영 선수로는 세 번째로 단일 대회 3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물살을 가른다.

스무 살의 나이에 37년 만의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으로 우뚝 서며 김우민과 함께 대한체육회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임시현(한국체대)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활시위를 당긴다.

임시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특히 여자 개인전에서는 ‘도쿄 올림픽 3관왕’이자 대표팀 선배인 안산(광주여대)에게 6-0으로 완승하며 우승했다.

임시현과 안산 모두 대학부로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기 때문에 ‘리턴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우상혁, 메달의 맛
우상혁, 메달의 맛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으며 은메달을 차지한 우상혁이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깨물어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10.4 jieunlee@yna.co.kr

광주 출신인 데다 이곳에서 쭉 양궁을 배워온 안산으로서는 절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될 터다.

항저우에서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명승부를 펼친 끝에 남자 높이뛰기 은메달을 목에 건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도 전국체전에서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펜싱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검객들의 광속 찌르기는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항저우에서 남자 사브르 2관왕에 오른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그와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가 전국체전에 총출동한다.

여자 에페 2관왕 최인정(계룡시청),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여자 사브르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윤지수(서울시청)도 출격한다.

ahs@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이승엽·SUN·이종범도 못했다, 김도영 새 역사 도전…KIA 10번째 대관식 예약, 이것이 궁금하다
  • '3-0→3-2→3-5→9-5→9-6' 마키 역전 그랜드슬램…13안타 폭발! 日, 국제대회 26연승 '폭주' [프리미어12]
  •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스포츠] 공감 뉴스

  •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 이정후 SF 리드오프로 2025시즌 개막전 복귀한다…美기분좋은 전망, 아다메스 뒷모습 바라볼까
  • "한국 체육 부활 이끌 것" 유승민 전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출마…12월 3일 기자회견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굴친자' 설레게 하는 서울 굴 맛집 4

    연예 

  • 2
    똑같은 사안인데 뒤바뀐 결론…법원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KBS 이사 7인 임명 합법"

    뉴스 

  • 3
    [AGF] 스마일게이트 AGF 현장 이벤트 사전 공개

    차·테크 

  • 4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 고향 거제서 열려

    뉴스 

  • 5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이승엽·SUN·이종범도 못했다, 김도영 새 역사 도전…KIA 10번째 대관식 예약, 이것이 궁금하다
  • '3-0→3-2→3-5→9-5→9-6' 마키 역전 그랜드슬램…13안타 폭발! 日, 국제대회 26연승 '폭주' [프리미어12]
  •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지금 뜨는 뉴스

  • 1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잇따라

    뉴스 

  • 2
    김호상 밀양공업사 대표, 9년째 이어오는 지역인재 육성 위한 손길 ‘귀감’

    뉴스 

  • 3
    이스타항공...인천-도쿠시마 노선 신규 취항···일본 여행의 새로운 발판 마련

    여행맛집 

  • 4
    [동십자각] 가짜뉴스와 ‘미공표’ 여론조사

    뉴스 

  • 5
    너무 센 캐릭터에 1년째 이름 묻힌 남배우, 전세계 기대작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서 되찾을까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 이정후 SF 리드오프로 2025시즌 개막전 복귀한다…美기분좋은 전망, 아다메스 뒷모습 바라볼까
  • "한국 체육 부활 이끌 것" 유승민 전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출마…12월 3일 기자회견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굴친자' 설레게 하는 서울 굴 맛집 4

    연예 

  • 2
    똑같은 사안인데 뒤바뀐 결론…법원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KBS 이사 7인 임명 합법"

    뉴스 

  • 3
    [AGF] 스마일게이트 AGF 현장 이벤트 사전 공개

    차·테크 

  • 4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 고향 거제서 열려

    뉴스 

  • 5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잇따라

    뉴스 

  • 2
    김호상 밀양공업사 대표, 9년째 이어오는 지역인재 육성 위한 손길 ‘귀감’

    뉴스 

  • 3
    이스타항공...인천-도쿠시마 노선 신규 취항···일본 여행의 새로운 발판 마련

    여행맛집 

  • 4
    [동십자각] 가짜뉴스와 ‘미공표’ 여론조사

    뉴스 

  • 5
    너무 센 캐릭터에 1년째 이름 묻힌 남배우, 전세계 기대작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서 되찾을까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