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결혼을 발표한 배우 이상엽(40)이 예비신부에 대해 “제 눈에는 너무 예쁘다”고 고백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7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이상엽은 내년 3월 결혼 소식을 알리며 MC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이상엽은 예비신부와 “9개월 정도 만났다”며 결혼에 이르게 된 계기로 “방송에선 처음으로 말한다. 결혼을 하자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어느 날 식장에서 예약을 하고 있더라”면서 “또 정신을 차려 보면 입장하고 있겠죠?”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상엽은 결혼 준비까지 “되게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오고 있다. 앞으로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바라기도 했다.
이상엽은 예비신부와 평생 함께할 것을 확신하게 된 이유로 “제가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다. 무엇보다 재미있다”면서 “제 눈에는 너무 예쁘다. 굉장히 인텔리전트하고 스마트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비신부의 나이에 대해선 “저보다 어리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상엽은 “그분이 말씀하시면 모든 게 다 이해가 된다. 제가 까불까불 하고 싶어도 무슨 말씀하시면 하나님 말씀인양 ‘아 네 맞습니다’ 한다”고 밝히며 예비신부를 향한 큰 사랑을 감추지 못했다.
유부남인 가수 이석훈(39)은 “결혼은 예의다. 배려와 예의가 늘상 있어야 아름다운 가정이 되는 지름길이다”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이상엽은 자신의 결혼 소식을 배우 정우성(50)에게도 알렸다며 “형님께 말씀 드렸더니 ‘내년 캘린더에 제일 먼저 저장할게’라고 하시더라”고 밝히며 정우성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펼쳐 웃음을 안겼다.
앞서 이상엽의 소속사 유비매니지먼트그룹은 지난달 25일 이상엽이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내년 3월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소속사는 “이제 막 결혼 준비를 시작한 단계로, 상세한 내용을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구체적으로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전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이상엽이 반한 여자친구가 누구일지 많은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지난 2020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이상엽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을 받고 “이제는 그런 게 딱히 없다”면서도 “제 얘기를 잘 들어주고, 저도 그분과 잘 통하는 분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후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상엽이 직접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해 고백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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