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여자 솔로들의 화려한 컴백 대전이 펼쳐진다. 6년 만에 신곡 발매하는 가수 이효리부터 최근 박재범의 손을 잡고 새 출발을 알린 제시까지.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먼저 이효리가 안테나 합류 후 처음으로 신곡을 선보인다. 이효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내놓는 신곡은 2017년 정규 앨범 ‘블랙’(Black) 이후 6년 만이다.
파격적인 콘셉트는 물론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매력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효리가 선보일 신곡에 관심이 쏠린다.
안테나는 이효리의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무드 필름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곡명처럼 후디에 반바지를 입은 이효리가 등장한다.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공간, 무심하게 벽에 기대어 있는 이효리는 스모키 화장으로 시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효리의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제시도 이번 달 말 목표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현재 정확한 음반 발매 날짜는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부터 싸이가 설립한 기획사 피네이션과 함께 해온 제시는 지난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후 지난 4월 박재범이 론칭한 엔터테인먼트사인 모어비전과 손을 잡았다.
제시의 영입 발표 영상은 4월 14일(현지 시각) 태국에서 개최된 롤링라우드 제시 공연 중 전광판을 통해 깜짝 선공개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각종 분야에서 막강한 스타성과 다재다능함을 입증해 온 제시가 모어비전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미는 ‘선미팝’으로 돌아온다. 지난 2021년 발매한 싱글 ‘꼬리(TAIL)’ 이후로 약 2년 만의 행보이다. 지난 4일에는 공식 SNS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STRANGER’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곡 ‘STRANGER’를 비롯해 수록곡 ‘Calm myself’, ‘덕질(Call my name)’까지 총 세 곡의 전곡 정보가 공개됐다.
트랙리스트의 배경 이미지에는 강렬한 레드컬러의 의상을 착용한 채 무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선미와 그 뒤로 정체가 묘연한 한 남성의 모습이 보여지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선미는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신곡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독보적인 컨셉으로 곡 작업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왔던 선미가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선미팝’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선미의 새 디지털 싱글은 오는 17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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