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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등장한 ‘문동주 오픈런’…15명 시작으로 50명까지 길게 선 줄 [곽경훈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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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의 사인을 받기 위해 팬들이 일렬로 줄을 서고 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인천공항 출국장 앞 한쪽 게이트가 한화 문동주 사인회장으로 변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28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서 중국 항저우로 출발했다. 대표팀이 도착하기 전 약 1시간 전부터 약 100여명 이상의 팬들은 선수들을 기다렸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텝이 출국장에 들어섰고, 선수들이 그 뒤를 이었다.

선수들은 먼저 티켓과 각자의 짐을 확인한 뒤 출국 수속을 마치고 사인과 셀카를 요청하는 팬들에게 응했다.

출국하는 선수들은 한 목소리로 “많은 팬들이 오셔서 너무 감사하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4회 연속 금메달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에 출국 수속을 마친 문동주의 인기는 뜨거웠다. 대표팀 출국 절차가 끝난 뒤 게이트가 비워지자  문동주의 팬들은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일렬로 줄을 서는 모습이 보였다. 

문동주가 여성팬과 셀카를 찍고 있다.

뿔테 안경을 쓴 문동주가 출국에 앞서 활짝 웃고 있다.

.문동주 앞에는 약 15명의 팬들이 줄을 섰지만 시간이 지나자 약 50여명이 넘는 팬들이 길게 줄을 섰다. 마치 ‘오프런’을 위해 대기하는 풍경이었다. 문동주는 길게 줄을 선 팬들을 보면서 “뒤에 많은 분들이 기다리셔서 사인이난 셀카 하나 가능합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한 명씩 사인을 마친 뒤 자신이 앞으로 전진하면서 사인과 셀카를 찍어주었다.

문동주는 취재진에게 ”내가 1선발은 아니겠지만, 또 선발로 나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던질 생각이다. 내 뒤에 좋은 투수들이 많이 때문에 1이닝 1인닝 최선을 다해서 던지겠다” 라고 포부를 밝히며 출국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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