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독점 시리즈 ‘사장돌마트’ 시우민이 오늘(29일) 공개될 5-6회에서 ‘장사의 신’을 만난다. 제작진은 “사고만 치던 시우민이 각성해 진짜 대형 사고(?)을 일으킨다”고 귀띔,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지난 22일 공개된 티빙 독점 시리즈 ‘사장돌마트’ 3-4회에서는 최호랑(이신영 분)이 신태호(시우민 분)를 놓고 그의 누나 신태영과 ‘디스 배틀’을 벌였다. 신태영이 “귀하게 커서 일머리 없고 물정도 모른다”고 하자 최호랑은 “힘든 일 싫어하고 무거운 것도 못 든다”고 맞받아쳤다. 신태영이 “제 손으로 제방 청소 한번 해본 적 없다”고 강도를 높이면, 최호랑이 다시 “마트 청소도 안 한다”고 이어가는 식이었다. 그렇게 망신살이 뻗쳤지만, 신태호에겐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아이돌 그룹 ‘썬더 보이즈’가 해체된 이후, 서른 살이 다 되도록 제 손으로 돈 한번 벌어본 적 없이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누나의 지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태호는 멤버들을 다시 만나 보람마트에서 장사를 시작하면서 진짜 꿈을 갖게 됐다. 뒷바라지해줄 테니 뭐라도 도전하라는 누나에게 “마트 사장도 도전”이라며 “내 인생의 진짜 목표는 성공보다 행복”이라고 그 진심을 힘주어 말한 것. 부모님 돌아가시고, 멤버들과 헤어지면서 외로웠고 방황했다는 과거를 털어놓으며, “하루 종일 손님이 찾아오고, 멤버들과 티격태격해도 일하니 외롭지 않다”는 신태호는 그 행복을 맛보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진짜 현실 장사는 또 다른 영역이었다. 돈계산이 빠르고 손님들의 TMI까지 외울 정도로 비상한 브레인을 가진 신태호에게도 경험이 전무한 장사에 여기저기서 터지는 사고를 수습하는 것조차 버거웠던 것. 게다가 최호랑이 5년간 모았던 적금까지 깨며 회생시킨 마트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신태호가 또다시 돈문제를 일으키는 바람에 크나큰 손실을 가져온다고. 이에 신태호가 크나큰 결단을 내린다.
29일 사전 공개된 스틸컷은 신태호와 ‘장사의 신’의 만남을 담고 있다. 품질이 뛰어나 아무에게나 팔지 않는다는 고구마 업체로 유명한 ‘박사장’을 만난 신태호가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듣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것. 어떤 장사 노하우를 들었는지, 90도로 머리를 숙여 감사 인사까지 하고 있는 신태호다.
제작진은 “장사의 신 박사장이 신태호의 간절함을 보고 그만의 비책을 전할 예정이다. 신태호가 보통이 아닌 장사꾼 재질을 가진 최호랑의 동료라는 점도 박사장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 노하우로 신태호가 보람마트에 파란을 일으킬 진짜 대형 사고를 친다. 제대로 각성한 신태호의 맹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뜻밖의 사고로 해체된 아이돌의 마트 장사 도전기를 그린 청춘코믹드라마 ‘사장돌마트’ 5-6회는 29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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